세계무역기구 (WTO)의 도하 개발 협상은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WTO 회의에서 완료돼야 했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나라들과 부유한 나라들의 계속적인 견해차 때문에 협상 완료는 아직 먼 상태입니다. 

지난달 열린 홍콩 회의에서 도하 개발 협상은 약간의 진전을 이루는데 그쳤습니다. 진전에는 부유한 나라들이 2013년까지 농업 수출보조금을 중단하겠다고 원칙적으로 약속한 것이 포함됩니다. 이 약속의 전제는 유럽과 북미 국가들이 농업보조금을 중단할 경우 개발도상국들은 선진국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시장을 좀더 개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 양측은 농업보조금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이 때문에 도하 협상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무역전문가들은 이 협상을 되살리는 방안을 찾기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무역법 전문가인 게리 홀릭씨는 협상을 되살리려면 주요 무역국의 지도력 등 정치적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반면 무역전문가인 제프 쇼트씨는 만장일치 합의를 요구하고 있는 세계무역기구의 규칙이 합의에 걸림돌이라고 지적합니다. 쇼트씨는 현재대로 라면 어느 작은 나라라도 협상이 늦춰지도록 하거나 합의 이행을 멈추게 할 수 있다면서 이는 WTO 내에서 일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합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법연구원의 무역 관련 회의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세계 무역의 90%를 차지하는 28개국이 합의를 이룬 뒤 이를 다른 회원국들에게 제시하면서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WTO를 탈퇴하든지 할 것을 요구할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다른 참석자들은 합의가 도출되려면 앞으로 몇 달 안에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무역법 전문가인 찰스 베릴씨는 홍콩 회의에서 긍정적이었던 점은 인도와 브라질이 WTO 협정을 강력히 옹호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베릴씨는 브라질이 협상에서 매우 강력하고 또 정교한 역할을 계속하는 것을 보면서 뭔가 이뤄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합니다. 브라질은 농산물과 제트기의 주요 수출국으로 십년 전에 비해 지금은 훨씬 더 큰 무역국가입니다.

브라질의 외교관인 알루이소 캄포스씨는 홍콩에서 이뤄진 잠정협정에 브라질이 건설적 역할을 한 데 대해 만족하고 있습니다. 캄포스씨는 잠정합의를 이루는 일은 어려웠다면서 한때 참석자들이 테이블을 내려치고 회의장을 떠나는 등 매우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캄포스씨는 하지만 결국은 합의문이 모두의 뜻이라는 것을 참석자 모두가 받아들였다고 말합니다.

인도도 회담이 계속되도록 건설적 역할을 했습니다. 유럽과 미국, 호주 기업들의 주요 콜센터인 인도는 세계 서비스 교역의 제약을 제거하는데 이해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부쉬 행정부에서 무역 관리를 지낸 그랜드 알도나스씨는 제한없는 무역이라는 목표가 기본적 자유로 제시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알도나스씨는 아래로는 관세에 이르기까지 무언가를 자유화한다고 할 때 이는 세계 각국에서 개인의 계약의 자유를 확인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는 강력한 자유이며 관세 물품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세계 주요 교역국의 무역장관들은 다음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만나 도하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비공식 협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영문)

 The Doha Development Round of world trade negotiations should have been completed at a meeting of the World Trade Organization in Hong Kong last month. But amid recurrent wrangling between rich and poor countries the talks are still far from complete.  Some experts expect the talks to fail, others are more optimistic.

The Hong Kong talks produced only modest results, its principal achievement being a commitment from wealthy nations to end agricultural export subsidies by 2013.

The Doha Round was launched to modernize trade rules and bring the benefits of globalization to more countries. The implicit premise was that if Europe and North America end their trade-distorting farm subsidies, developing countries would open their protected markets to more services and goods from advanced economies. But Europe and America have been unable to agree among themselves on ending farm subsidies and that has held up the Doha Round.

Trade experts in Washington have been contemplating what can be done to save the negotiations. Trade lawyer Gary Horlick says a political lightning bolt, such as leadership from a major trading nation, is required to jump-start the negotiations. One skeptic, trade specialist Jeff Schott, identifies the WTO's own rules, the requirement that an agreement be unanimously approved, as a hindrance to success.

"Any small pipsqueak country can go and slow up the works. Or stop a result from happening. And what this means is that it is harder to do business in the WTO," he said.

In Washington, some participants at the International Law Institute's trade forum Wednesday predicted that the 28 nations that account for 90 percent of all world trade might negotiate their own agreement and present it to other WTO members on a take it or leave it basis. Others stressed that if an agreement is to emerge, progress will have to be made in the next few months.

Trade lawyer Charles Verrill says a major positive at Hong Kong was that India and Brazil were strong advocates of a WTO agreement.

"That emergence gave me confidence, more so than for some of the other people here, that something can be done as Brazil continues to play a very powerful, and I would say, intellectually very well driven role in these negotiations," said Mr. Verrill.

Now a major exporter of farm products and jet aircraft, Brazil is a much bigger player in trade than it was a decade ago. Brazilian diplomat Aluiso Campos is pleased with the constructive role his country played in crafting the interim agreement that emerged from Hong Kong.

"It was difficult and it was hard," he said.  "There were some very difficult moments when tables were banged and people left the room. It was very difficult. But in the end everyone came out of there (Hong Kong) saying, you know, this text is the will of everyone."

India also played a constructive role in keeping the trade talks going. Now a major call center for businesses in Europe, America and Australia, India has an interest in removing restrictions on global services trade.

Grant Aldonas, a former trade official in the Bush administration, says the goal of unfettered trade should be presented as a basic freedom.

"When we're liberalizing things, even down to the level of tariffs, what we're really doing is affirming the freedom of contract for individuals in countries to deal with the rest of the world," he explained.  "That is a powerful freedom we're talking about.  And it isn't reduced to just the tariff line items."

Trade ministers from the major trading nations will hold informal discussions next week on how to move the Doha Round for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