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안토니오 마르티노 국방장관은, 이라크 주둔 이탈리아군의 임무가 올해말까지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탈리아군 철수계획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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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안토니오 마르티노 국방장관은, 2천6백명의 이라크 주둔 이탈리아군 병력을 올해말까지 모두 철수시킬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마르티노 장관이 발표한데 따르면, 이달에 먼저 3백명의 군 병력이 철수되고, 오는 6월까지 천 명이 철수되며 올해말까지 모두 철수됩니다.

마르티노 장관은, 이탈리아의 뉴스전문 채널인 ‘SKY’와의 회견에서, 이탈리아군의 고대 바빌로니아 작전이 올해 단계적으로 끝나게돼, 올해말에는 달성된 것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르티노 장관은, 이탈리아군이 이라크에서 임무를 다 마치지않은 상황에서 도망하거나 떠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탈리아는 항상 이라크 파병임무를 한시적인 것으로 고려해 왔으며, 점차 목적이 달성되는 가운데, 병력철수가 가능해진 것이라고, 마르티노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오는 4월의 총 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민심을 얻기위해 이같은 철수계획을 발표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국민여론은 항상 이라크 파병을 강력히 반대해 왔습니다. 그러나 마르티노 장관은, 이같은 분석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마르티노 장관은, 이탈리아군이 훈련시킨 덕택에, 이라크 인들이 스스로 보안을 유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탈리아군의 주둔의 중요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르티노 국방장관은 또한, 테러주의는 전세계에서 실재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탈리아는 테러에 맞서 싸우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르티노 장관은, 유럽이 테러주의와 맞서 싸우는데 있어서 한결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르티노 장관은 또한, 테러 퇴치 방법에 대한 유럽과 미국간의 입장차가 줄어들고 있다며, 유럽과 미국간의 동반자 관계는 세계안보에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같은 움직임은 긍정적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