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한 첫 공식 확인입니다. 중국 관영 언론들은 김 위원장이 중국의 고위 관리들과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특파원이 도쿄에서 좀더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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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 텔레비전 방송은 저녁뉴스에서 지난 며칠 동안 베이징의 외교관들과 기자들이 추측해온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일본 텔레비전은 지난 주 중국 남부 광저우와 베이징에서 회의에 참석하러 가는 김정일 위원장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차량행렬, 그리고 희미하긴 하지만 김 위원장으로 보이는 사람의 화면을 방영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김 위원장을 안내해 함께 농작물조사연구소를 방문했으며 김 위원장은 중국의 다른 고위 관리들과도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과 후 주석은 6자회담을 계속 추구함으로써 한반도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데 두 나라가 기여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통신은 또 김 위원장은 후 주석에게 6자회담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는데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9월에 발표된  6자회담 첫 공동성명에서 다른 참가국들로 부터 경제지원과 안전을 보장받는 대신 핵 계획을 포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11월에 열린 6자회담은 더이상의 진전을 이루는데 실패했습니다. 6자회담은 중국이 주최하는 가운데 남북한과 미국, 일본, 러시아가 참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발표한 외무성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미국 정부가 북한의 달러화 위조지폐 제조와 돈 세탁을 이유로 가한 금융제제를 해제하지 않는 한 6자회담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문)

INTRO: North Korea's official news agency has announced that the country's leader, Kim Jong Il, has completed a trip to China - the first official confirmation of the visit. Chinese state media also report that Mr. Kim met with top Chinese officials. VOA's Steve Herman reports from Tokyo.

TEXT: The evening news broadcast on North Korean state-run television confirmed what diplomats and correspondents in the Chinese capital had been speculating about for days.

/// DPRK TV NATSOT, EST. & FADES ///

The announcer says that Mr. Kim paid an unofficial visit to China from January 10th to the 18th at the invitation of Chinese President Hu Jintao.

Japanese television, during the past week, had showed grainy video images of a person believed to be the North Korean leader, as well as glimpses of motorcades said to be transporting Mr. Kim to various meetings in southern Guangdong province and Beijing.

China's state-owned Xinhua news agency says President Hu accompanied Mr. Kim to a crop research institute and that the North Korean leader met with other top Chinese officials.

The official North Korean central news agency says Mr. Kim and President Hu agreed that their countries would "contribute to the peaceful resolution of the Korean Peninsula's nuclear issue by continually pursuing the six-way talks process."

The news service report also says Mr. Kim called for the Chinese leader to join him "to overcome the difficulties in the six-way talks and to find a way to move forward."

In September, in the first joint statement to be issued during the six-nation nuclear talks, North Korea agreed to abandon its nuclear programs in exchange for aid and security guarantees.

But the November meeting of the six parties - both Koreas, host China, the United States, Japan and Russia - failed to make further progress.

North Korea last month announced it would boycott the negotiations until Washington lifts sanctions imposed for alleged counterfeiting and money laundering. (SIG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