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현재 중국 남부의 선전시를 방문중이라고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남한과 일본의 통신들은 김 국방 위원장과 닮은 한 남자가 15일 검은 자동차를 타고 선전에 있는 한 호사스런 호텔을 떠나고 있는게 목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호텔 주변에는 삼엄한 경비망이 펼쳐졌으나, 호텔 직원들은 김 위원장이 그곳에 묵고 있었는지를 확인하려하지 않았습니다. 이들 보도는, 북한 지도자가 14일 광둥성 성도, 광저우로부터 선전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선전은 홍콩에 인접한 중국의 기술 중심지로서, 지난 1980년에 특별 경제 지대로 선포된 곳입니다.

김정일 국방 위원장은 중국 남부 지역의 경제 개혁 조치들을 배우기 위해 이곳의 첨단 기술 회사들과 항만 시설들을 둘러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나 북한 정부는 모두 그의 중국 방문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영문)

Media reports say North Korean leader Kim Jong-il is touring the southern Chinese city of Shenzhen.

News agencies in South Korea and Japan are reporting a man resembling Mr. Kim was seen leaving a luxury hotel in Shenzhen today (Sunday) in a black car. Security was tight around the (Wuzhou Guest House) hotel, but the staff would not confirm Mr. Kim was staying there.

The reports say the North Korean leader arrived in Shenzhen Saturday from Guangzhou, the capital of China's Guangdong province. Shenzhen - a technology center bordering Hong Kong - was declared a special economic zone in 1980.

Mr. Kim is said to be visiting high-tech companies and port facilities in southern China to learn about the region's economic reforms. Neither Beijing nor Pyongyang has confirmed the vis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