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관리들은 이슬람의 성지인 메카에서의 하지 순례행사 중 345명의 신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일부 다른 순례자들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망한 순례자들은 메나의 자마라트 다리에서 돌 투척 행사를 하기 위해 수만명이 모인 현장에서 짓밟혀 사망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는 13일 일부 참석자들이 규칙을 어기고 물건들을 소지했다면서 순례자들이 이 물건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순례자들은 안전조처를 강화했더라면 이같은 비극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슬람의 성지인 메카에서 열리는 돌 투척 행사에서는 2년 전에도 240명이 사망하는 등 그동안 사고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영문)

Officials in Saudi Arabia say some pilgrims were to blame for the stampede that killed 345 Muslims near Mecca on the final day of the sacred hajj rituals.

The pilgrims were crushed Thursday when tens of thousands of people gathered at the Jamarat Bridge in Mena to perform a stoning ritual.

The Saudi Interior Ministry said today (Friday) pilgrims defied rules and carried belongings with them during the stoning. Officials say some pilgrims tripped over baggage during the rush to perform the ritual.

Many pilgrims said better security could have averted the tragedy.

Saudi authorities redesigned access to the site and deployed 60 thousand security personnel this year in an effort to avoid such accidents.

The stone-throwing ritual has been marred by stampedes in the past, including one that killed 240 pilgrims two yea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