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관타나모 미군 기지 포로 수용소를 폐쇄하라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1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테러 용의자들을 쿠바 미 해군기지 수용소에 수용하는 것은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독일은 테러 용의자들을 기소  없이 무기한 억류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오늘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때 부쉬 대통령에게 미국은 이 구금자들을 처리할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독일 두 나라 지도자들은 발칸 평화문제와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 지구화의 도전 등 모든 문제에 관해 개방과 접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문)

President Bush has rejected a call from German Chancellor Angela Merkel to close the Guantanamo Bay prison.

Speaking to reporters at the White House today (Friday), Mr. Bush said the terror suspect prison at a U.S. naval base in Cuba is needed to protect the American people.

Germany has been a vocal critic of the detention camp, which holds suspects indefinitely, most of them without charge. Ms. Merkel said she made "very clear" to Mr. Bush during their meeting today that the US needs to come up with new ways to deal with detainees who, as she put it, do not feel bound by any law.

Both the US and German leaders pointed to the need for greater openness and contacts on all issues, including peace in the Balkans, relations with China and Russia, and the challenges of globaliz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