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10만명당 184명이 결핵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대한결핵협회가 세계보건기구 WHO 등 최신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결핵환자 수는 지난 2002년 가장 많았고 국제사회 등의 영향으로 환자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한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의 결핵퇴치를 위해서는 보다 투명한 조사와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VOA 서울통신원 연결해 알아봅니다.

서울: 서울입니다.

V.O.A: 북한의 결핵환자 수가 줄어들었다는 반가운 소식이군요.

서울:국제사회 등의 본격적인 의료지원과 식량구호지원 등으로 식량 배급상태가 나아진 것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V.O.A: 북한 주민의 영향 상태가 나아지면서 결핵환자수가 줄어들었다는 .. 그러니까 영양상태와 결핵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지요...

서울: 그렇습니다. 한국에서도 궁핍했던 1950~60년대 결핵환자가 최고치였던걸 감안해 봐도 그렇습니다. 한국의 50~60대 가운데에세도 과거 결핵을 앓았던 병력이 있다는 사람들도 많고  영화나 드라마 등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장면에서도 폐병으로 인식되는 결핵환자를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한결핵협회 배길한 원장은 후진국병으로 인식되고 있는 결핵도 요즘은 좋은 약과 치료방법의 나와 있어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고 또 어린아이들의 경우는 BCG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결핵환자들은 요즘은 약이 좋으니까 다 잘 낫는 편입니다. 처음 치료를 제대로만 한다면은 대개 90% 수준까지 완치를 이룰 수 있다고 우리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치료기간 동안 규칙적인 복약을 하고 한다면 치료가 잘 됩니다.... "

V.O.A: 그런데 그동안 북한의 결핵퇴치를 위해 관련 약과 의료장비를 지원해온 단체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렇게 본다면 북한의 결핵 환자수가 지금보다는 훨씬 더 적어야 하지 않습니까? 아니면 지원에 비해 결핵환자 수 등이 아주 심각한 상황이던가요..

서울: WHO 등의 국제기구의 공식자료에 따르면 1996년 이후 북한의 결핵환자가 급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96년 인구 10만명당 환자수가 50명이었었는데 2002년 220명, 2003년에 184명으로 나타났는데요. 북한의 식량난에 따라 의료나 식량등의 구호를 해온 단체들의 지원에 비하면 호전되는 효과가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대표적인 북한결핵 퇴치 사업을 해 온 곳으로 한국과 미국에 독립재단을 둔 유진벨 재단을 들 수 있는데요. 95년부터 x-RAY 기계등 검진 장비를 지원해 오다 98년부터 지난해 까지 20만명분의 결핵약과 첨단검진장비등을 지원해왔습니다. 이외에도 국제의료NGO단체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데 과연 이런 약품과 장비가 제대로 결핵치료를 위해 활용되고 있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의 적은 효과라고 합니다.

"말하자면 약은 주었지만 물자를 주었지만 그것이 얼마만큼 어느 정도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정확한 평가 자체를 할 수 없는 이런 여건이라는 말이죠. 결핵환자한테만 가라고 준 한결핵제가 딴대로 투입이 되어서 결핵환자 치료에 영향을 준다던지... 이렇게 된다면은... "

V.O.A: 그러니까 결핵치료약이 다른 곳으로 전용되었을 수도 있다는 거군요.

서울: 그렇습니다. 대개의 경우 약을 공급하면 당연히 그 약이 원래의 목적을 위해 쓰여질것으로 생각하는 데 북한의 경우는 알 수 가 없다는 것입니다. 결핵약으로 제공되는 약 중에는 항생제등도 포함되어 있는데 함께 복용하지 못하고 이런 약을 전용하기 위해 빼버리면 결핵치료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이고 낫지도 낳고 내성만 생겨 결핵상태가 심각해지는 액순환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핵은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하게 된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또 한가지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문제점은 이러한 상태에서도 북한은 결핵치료를 이유로 최신장비지원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입장에서도 장비를 최신 장비만 자꾸 요구를 한단 말이죠. 우리가 볼 때  전기라든지 인프라가 잘 구축이 된 시설에서만 운용을 할 수 있는 것인데. 갖다 놓고 전기도 제대로 안 들어오고 전압도 제대로 안 맞아지고..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기계도 금방 고장 나고 유지 보수도 않 되는 상황이고 .. 그래서 그 실정에 맞는 장비도 그렇고 기술도 그렇고 교육도 그렇고 다 해야 되는데... 북한 생각하면 걱정이 많습니다.   "

V.O.A: 북한주민의 건강을 걱정하는 지원에 비해 북한당국의 대처가 흡족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는 애기군요. 자.. 그럼 어떻게 이 상황을 풍어가야 할지.. 해법도 있지 않겠습니까?

서울:물론입니다. 전문가들은 먼저 북한의 결핵상황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우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북한 당국이 발표를 해도 좋겠지만 객관적이고 신뢰 있는 국제기구나 한국의 전문기관 등의 철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우선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환자는 얼마나 있는지 해마다 얼마나 발생하고 있는지 그것을 알아야 어떤 조처를, 얼마만큼 투입을 해서, 어느 기간동안 어떻게 해야 될지가 나오는 것이거든요. 그래야지 국제 사회에도 이렇게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고"

서울: 북한의 결핵상황 파악에 국제기구나 외국의 전문기관을 투입하는 것은 북한당국에 이 부분을 맡겼을 때 과연 그 조사 결과를 신뢰 할 수 있는지의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북한당국의 반응과 대처로 비추어볼때 북한이 북한전역의 결핵환자의 추이나 국가적인 관리를 하고 있는지 아님 그렇지 못한지... 확신할 수 없기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많이 베일에 가려져 있기 때문에 장막이 하나 둘 걷어내기 전까지는 양파 껍떼기를 까내는 식으로 어디까지 가야지 그 실체가 나올지 가끔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추후 관리 조사라든지 이런것도 잘 조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그것을 받아들이지 않RPT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지...다같이 생각해 봐야할 여건인 것 같습니다. "

서울: 이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인권문제와 관련해 북한에 의료지원을 중단하는 국제단체가 많아지는 것도 큰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결핵과 같이 전염성이 있는 질환은 예방과 조기 치료과 관건인 점을 감안하면 국경을 사이에 둔 주변국의 전염병을 주시하는  것처럼 북한의 결핵문제가 남의 일 일수 없고 또 교류와 왕래가 빈번하고 또 앞으로 통일시대를 준비하자면 북한 주민의 건강을 돌보는 것이 한국의료계나 당국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우리가 물적 인적 교류가 북한하고는 빈번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결국 그것이 우리 문제이기도 하지요. 앞으로 통일을 대비해서도 그렇고 북한 결핵문제를 한국 수준이하로 보조를 맞춰서 떨어뜨릴 수 있는 공동 노력을 할 수 있도록... "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