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신문이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심각한 뇌졸중으로 위독한 상태라는 뉴스를 일면 머릿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 발생한 탄광 폭발사고 희생자 유족들이 슬픔과 분노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 역시, 여러 신문 일면에서 비중있게 다뤄졌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신문과 엘에이 타임스 신문은, 미국 대학 풋볼-미식축구 챔피언을 가리는 로즈보울 경기에서 텍사스 대학 팀이 우승한 소식, 이 팀의 쿼터백인 빈스 영 선수가 기뻐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머릿기사로 크게 전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대학교는 마지막 19초를 남겨두고 터치다운에 성공해  41-38로  USC - 남캘리포니아 대학교에  극적인 역전승리를 거뒀는데요.  LA 타임즈 신문은 기쁨에 들뜬 휴스톤 크로니클 신문의 기사와는 반대로,  USC가 승리를 목전에 두고 놓쳤다고 아쉬워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신문은  2016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려는 리차드 데일리 시장의 노력에 관해 전하면서 올림픽 유치가 시카고 시 뿐만이 아니라, 이 일대 여러 지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기사를 일면에 실었습니다.

샤론 총리 관련기사로 워싱톤 포스트는 올해 77세인 샤론 총리가 4일밤, 가슴의 통증을 호소한 뒤 예루살렘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뇌출혈로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위독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예루살렘에 있는 한 정치학자의 말을 인용해, 샤론 총리는 더 이상 정치적 영향력이 없게 됐다며, 이는 이스라엘 건국 지도자들의 세대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샤론 총리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즈 신문 역시, 샤론 총리가 회복된다 해도 정치적 생명은 끝났다고 말하고있습니다. 이 신문은 빈야민 네탄야후 전 총리의 리쿠드 당이 이번 일로 이득을 볼 지도 모른다고 분석했습니다.

웨스트 버지니아 탄광 폭발사고 소식으로,  처음에 열두명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유족들이 환호했다가, 반대로 사망자가 열두명이고 생존자는 한명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유족들이 분노하고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전했습니다.

탄광측은 낙후된 통신기기로 인해 의사전달이 잘못됐다고 변명했고, 아직까지 폭발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는 내용이 여러 신문 일면에서 다뤄졌습니다. 

워싱톤 정가의 거물 로비스트였던 잭 아브라모프가 부정혐의에 대해 유죄를 시인한 가운데, 부시 대통령이 선거자금 명목으로 받은 기부금 6천달러를 미국 심장협회에 기부하는 등 공화당 의원들이 아브라모프와 거리두기에 나서고있다는 소식도 여러 신문 일면에 실려 있습니다.

전 하원의 공화당 원내총무였던  탐 딜레이 씨 등도 선거자금을 반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또한, 자신들이 받은 자금은 불법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고있다는 내용입니다.

휴스톤 크로니클은 이번 사건으로 탐 딜레이 씨가 공화당에 부담으로 작용하게돼, 지도자로서 그의 정치생명은 사실상 끝났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5일, 이라크 중부 전역에서 자동차 폭탄 테러와 자살폭탄 테러범들의 공격으로, 장례식에 참석한 조문객 30명이 숨진 것을 포함해, 이날 하룻동안 모두 50명 이상이 숨졌다는 소식, 또 복강에 암 치료제를 직접 투여하는 방식으로 난소암 환자들의 생명을 1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보통 암 치료방식인 키모쎄라피의 경우, 정맥주사를 통해서 약을 투여받는데 복강에 직접 투여할 경우,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져, 미국 암 협회가 이같은 방식을 적극 의사들에게 권장할 계획이란 것입니다.

워싱톤포스트는 이 지역 라디오 개편으로, 팝 음악 방송국인 Z 104 방송이 중단되고, 워싱톤 포스트와 협력아래 뉴스와 시사토크쇼 등을 방송하는 새로운 라디오 방송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톤 시 의회가 찬성 11표 대 반대 1표로 시내 식당과 술집 등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데 관한 소식도 일면에 실려 있습니다.

윌리암스 시장은 이 법이 통과되면 소규모 사업들에게 타격을 줄 것으로 반대하고있으나, 시 의회는 윌리암스 시장이 거부권을 행사해도 이를 관철시킬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표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를 비롯해 10개 주에서 이미 이같은 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방사능 폭탄 테러계획을 꾸민 혐의로 해군 교도소에 2002년부터 수감돼온 호세 파디야를 테러혐의로 군사법정이 아닌 민간 법정에 서도록하는 판결이 미국 대법원에서 내려진데 관한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미국의 부시 행정부는 이같은 판결을 반기고있지만, 미국이 미국시민을 확실한 혐의없이 군 교도소에 수감해도 되는가에 관해 의문이 제기되왔다고 말했습니다.

휴스톤 크로니클 신문에는 주요 뉴스외에 휴스톤 경찰국 범죄 연구소의 DNA 검사 결과 가운데  3분의 1이 잘못됐고, 또 연구원들이 중요한 수사자료가 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보고하지않는 등 문제점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엘에이 타임즈 신문 일면에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캘리포니아주의 교통이 혼잡한 몇몇 고속도로에 트럭만이 다닐 수 있는 유료차선을 만드는 내용을 포함한  법안을 상정할 예정인데 관한 기사 실었습니다.

한국관련 기사는 뉴욕타임즈 신문에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중국과 한국이 신사참배를 외교문제화하고있다고 말한데 관한 소식이 뒤늦게 실려 있습니다.

그리고 워싱톤 포스트 신문 경제란에 지난해 미국에서 자동차 판매가 약간 늘어난 가운데, 한국의 현대 자동차가 소나타와 함께 미국내 일본 자동차 시장을 잠식하면서, 현대 자동차 판매는 15.8 퍼센트 증가한 반면, 혼다와 니산 자동차 판매율은 떨어졌다는 기사 실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