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논란많은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비판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며칠 전 고이즈미 총리는, 새해에는 아시아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를 개선할 것이라고 다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관한 좀 더 자세한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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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4일, 전국에 텔레비젼으로 방영된 연두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한국이 자신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정치적 문제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왜 일부 외국정부들이 정신적인 문제에 간섭하고, 이를 외교적 문제로 삼으려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자신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는 일본의 모든 전몰자들을 기리고,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야스쿠니 신사에는 수십만명의 일반 군인들 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주요 전범들의 위패가 놓여있다며, 신사참배를 중지할 것을 거듭 촉구해왔습니다. 야스쿠니 신사 부지에는 또한, 20세기 일본의 군국주의를 찬양하는 기념관이 세워져 있습니다. 일본의 오사카 고등법원은,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는, 종교와 국가를 분리하는 일본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했으나, 다른 법원들은 이 판결을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0월 중순, 취임후 네번째로 고이즈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자, 중국과 한국정부는 일본과의  회담을 거부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연두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한국은 일본과 대화를 재개해야하며, 자신은 이를 강력히 희망하고있다고 말했습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는 또한, 자신은 한국이나 중국과  대화를 단절하려한 적이 없다면서,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어떤 나라든 다른 나라와 의견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한가지 문제로 대화가 중단되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한, 일본은 미국과 특별한 관계를 갖고있다고 말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미국과의 관계만이 중요하다는 뜻은 아니지만, 미국은 일본에 대한 공격을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생각할 유일한 나라이기 때문에, 미국과의 관계는 그만큼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고이즈미 총리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일본 지도자들이 주변국들에 귀를 기울여,역사에 대해 좀 더 올바른 인식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일본정부가 동북아시아 국가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려면, 먼저 이들 이웃 나라들의 신뢰와 존경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문)

INTRO: Japan's prime minister, who just days earlier vowed to improve relations with Asian neighbors in the new year, has lashed out at criticism from Beijing and Seoul over his visits to a controversial shrine. VOA's Steve Herman reports from Tokyo.


TEXT: In a nationally televised news conference Wednesday marking the start of government business for the new year, Prime Minister Junichiro Koizumi rapped China and South Korea for politicizing his annual pilgrimages to the Yasukuni war shrine.

/// KOIZUMI ACT, IN JAPANESE, EST. & FADES ///

Mr. Koizumi says he is baffled as to why some foreign governments insist on interfering with a spiritual matter and try to twist it into a diplomatic issue.

The prime minister insists his visits to the Tokyo shrine are meant to honor all of Japan's war dead and says he goes there to pray for world peace.

Several Asian nations have repeatedly called for an end to the pilgrimages because war criminals are enshrined there, along with hundreds of thousands of ordinary soldiers. A museum on the grounds of the shrine also glorifies Japan's 20th century militarism. The Osaka High Court has ruled that Mr. Koizumi's visits are official acts that violate Japan's constitutional separation of religion and state, but other courts have not backed that ruling.

After Prime Minister Koizumi made his fourth visit since taking office in mid-October, both Beijing and Seoul canceled talks with Tokyo.

Mr. Koizumi said during his news conference that it is up to Beijing and Seoul to resume dialogue with Tokyo and he has a strong desire to see that happen.

/// KOIZUMI 2nd ACT, IN JAPANESE, EST. & FADE ///

The prime minister adds he has never tried to cut off communications with China and South Korea and the door remains open. Mr. Koizumi says a single problem should not mean ending dialogue because every nation has differences of opinions with others.

///REST OPT/// Mr. Koizumi also said that Japan has a special relationship with the United States. He said he was not trying to suggest that Tokyo's relationship with Washington is the only one that matters but said it is more critical than ties with other countries because the United States is the only nation that sees an attack on Japan as an attack on itself. (Sig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