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루이스 데르베즈 외무장관은 최근 미국 하원에서 통과된 미국과 멕시코간 국경 지역에 장벽을 설치하기 위한 안에 반대하기 위해 이번 주에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이민 법안이 발효되기 위해서는 통과될 가능성이 희박한 상원에서의 승인을 필요로 하고 있지만 수많은 멕시코 인들은 앞으로 미국내의 불법체류 근로자들에 대한 단속이 실시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멕시코 인들은 많은 자국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멕시코 정부를 부끄럽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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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멕시코 신문들은 최근 미국과 멕시코간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려는 미국의 법안을 머릿 기사로 크게 보도하면서 이는 흉악한 외국인 혐오증의 일환이며 인종차별적인 조치보다 훨씬 더 못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빈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과 행정부 각료들 역시 미국의 이 법안에 대해 강력한 어조로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정치분석가들은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초청근로자계획이 포함된 보다 일반적인 이민 개혁 포괄안을 검토하기 위해 내년 초에 미 국회 상원이 개회되면 이 장벽설치안은 폐기될 것 같다고 강조하면서 좀 더 차분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과거 멕시코의 외무장관과 재무장관을 역임했던 호세 앙헬 구리아 씨는 미국의 소리, VOA와의 대담에서 미국 국회의원들이 이민 노동자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국경안보 필요성과 함께 다른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계획을 성안해 내려 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리아 전 장관은 사실 부쉬 대통령의 계획은 절차상 일부 의사 규정의 요소들이 담겨 있고 미국 국회 하원은 실제로  매우 적대적인 안을 통과시켰다고 전제하고, 이 안이 상원에서 통과되지 않고 현실이 반영된 보다 합리적이고 균형있는 법안으로 수정되길 강력히 원하고 있으며 실제로 그렇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경 장벽을 설치하는 것은 불법 체류 문제와 관련한 해결책이나 답이 아니기 때문에 시행되서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내년 6월에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에 취임하게 되는 구리아 전 장관은 멕시코가 불법이민문제를 둘러싼 미국과의 마찰에서 있어 수많은 비난을 감당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합법적인 이민을 하도록 만들기 위해 멕시코 내에서 보다 나은 일자리가 제공돼야하는 것은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정치 자문인 페드로 하비에르 곤잘레스 씨는 늘어나는 인구 성장에 발맞추기 위해서 멕시코 정부는 연간 최소한 1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야할 필요가 있지만, 정치 지도자들이 이를 감당해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현재 멕시코 경제는 성장할 수 있고, 또 성장할 필요가 있는 속도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으며 경쟁 수용력과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것이 멕시코 경제가 안고 있는 문제라고 곤잘레스 씨는 지적합니다. 멕시코는 국내 경제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개혁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정치적인 도전들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5년 전 폭스 대통령이 의회에 제출한 재정, 노동, 에너지 개혁 법안으로 멕시코는 혜택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곤잘레스 씨는 말했습니다.  그러나 야당들이 이 법안 통과를 가로막고 있고 내년 7월에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재로서는 이 법안이 회생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곤잘레스 씨는 그러나 미국 하원에서 통과된 강력한 이민법이 불법 체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며 오히려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일개 주권국가로서의 미국은 이민 규제에 관한 입법을 할 수 있지만,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려는 바로 이 같은 구상은 미국 사회내 일종의 외국인 혐오증을 보여주는 것으로 결국 미국의 불법 이민을 막는다는 관점에서 볼 때 장기적으로 실효를 거둘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얘깁니다.

곤잘레스 씨는 미국에서 멕시코인들을 위한 일자리가 있는 멕시코 이민자들은 양국간 국경에 장벽이 설치된다 해도 장벽을 넘거나 심지어는 건설된 장벽 밑을 통해서든 장벽 주변에서 어떻게든 미국으로 들어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의 정치 지도자들이 불법 체류 문제와 관련해 보다 좋은 접근 방식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영문)

INTRO: Mexico's Foreign Minister, Luis Derbez, says he plans to visit Washington next week to raise objections to a proposed wall along the US/Mexico border, which was approved by the US House of Representatives last week. The measure would need senate approval to take effect and, even though that is unlikely, many Mexicans fear a coming crackdown on undocumented workers in the United States. As VOA's Greg Flakus reports from Mexico City, some Mexicans also feel shame that their country has failed to provide jobs for so many of its citizens.


TEXT: For the past week newspaper headlines in Mexico have described the proposed wall as an atrocity, a xenophobic and racist measure and worse. President Vicente Fox and other members of his government have condemned the proposal in strong terms.

But some political analysts have taken a calmer approach, noting that the wall idea is likely to be dropped when the US senate meets early next year to consider a more general immigration reform package that would include the guest worker program proposed by President Bush.

In a VOA interview, former Foreign Secretary and Finance Minister Jose Angel Gurria says he believes US lawmakers will recognize the need for immigrant labor and try to develop a proposal that meets that need as well as the need for border security.

/// Gurria act ///

In fact President Bush's initiative had some elements of putting some order in the process and then the lower house really went to a very hostile version, which I very strongly hope and actually believe is not going to pass and is going to be modified by the senate and produce something more reasonable and more balanced that takes into account the realities. Walls are not the solution, walls are not the answer. It is not going to work.

/// end act ///

Mr. Gurria, who next June takes over as Secretary General of the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says Mexico must shoulder much of the blame for the friction with the United States over immigration.

/// Gurria act two ///

We in Mexico, obviously, should do a better job of providing jobs within Mexico so that we do not have this escape valve, if you will, that is migration.

/// end act ///

Political consultant Pedro Javier Gonzalez says Mexico would need to create at least one million jobs a year to keep up with its growing population, but that political leaders have failed to make that happen.

/// Gonzalez ///

The economy has not been able to grow at the rate it could grow and it needs to grow. The problem with the Mexican economy is that we are losing a lot of competitive capacity, competitive ability. Mexico has not been able to respond in an adequate way to its political challenges in terms of making the reforms the Mexican economy needs badly.

/// end act ///

Mr. Gonzalez says Mexico would have benefited from fiscal, labor and energy reform proposals presented to Congress by President Fox five years ago. Opposition parties blocked the proposals and, with a new presidential election coming in July, there is no hope of reviving them now.

Still, Mr. Gonzalez says, the tough approach to immigration passed by the US House of Representatives will not solve the problem and could, in fact, make it worse.

/// Gonzalez act two ///

The United States, as a sovereign state, has the right to legislate about immigration, but the very idea of building a wall is an expression of xenophobia in the American society, which in the long run will be useless in terms of stopping illegal immigration into the United States.

/// end act ///

Mr. Gonzalez argues that as long as there are jobs for them in the United States, Mexican migrants will find a way around, over or even under any wall that is built. He expresses the hope that political leaders in Washington will find a better approach to the problem. (sig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