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가 최근 가벼운 뇌졸증을 일으켜 입원하자 많은 이스라엘 국민들은 충격에 빠졌었습니다. 샤론 총리는 개인적인 비극이든 공적인 스캔들이나 정치성향에 있어서 불굴의 인물로 간주돼 왔습니다.

샤론 총리는 금년에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로부터 전면 철수하는 과감한 정책을 밀어부친뒤 자신의 집권 리쿠드당으로부터 전격 탈당하면서 새 정당을 만들고 조기총선거를 실시하는 결단을 내려 엄청난 정치적 도박에 도전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역사적 인물로 부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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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샤론 총리에 대한 이스라엘 국민의 지지도는 최근 그가 뇌졸증으로 긴급입원하는 사태가 있은뒤 더욱 높아진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가 시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샤론 총리가 새로 창당한 카디마당이 내년 3월의 총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샤론 총리를 치료한 의사들은 샤론 총리의 건강이 뇌졸증으로 아무런 손상도 받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의사들은 샤론 총리에게 음식섭취를 줄이고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하도록 권유하고 있으나 샤론 총리가 그렇게 하리라고 믿는 이스라엘인은 별로 없습니다.  샤론 총리는 언제나 다른 사람들보다 일을 더 많이하고 먹기도 더 많이 먹는 초인적인 인물로 여겨져 왔기 때문입니다.

샤론 총리는 지금까지 다른 나라들의 건강문제를 안고있는 정치인들에 비해 유리한 위치를 누려왔다고 이스라엘 유력지, 하아레츠 신문의 컬럼니스트인 대니 루벤스타인씨는 말합니다.

“ 이스라엘에서는 정치 지도자들의 개인신상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이 온당치 않은 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인들은 간혹 돈에 관련된 것이라면 모를까 정치 지도자들의 가정에 관해서나 건강 혹은 신체적 여건 등에 관한 사적인 생활은 다루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 

샤론 총리는 그의 건강문제가 악화되지 않는다면 총리로 3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그리고 그는  공공연하게 말해온대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최종적 경계선을 획정할 수 있는 전권을 장악하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수석 연구원인 수아 타이텔바움 교수는 샤론 총리가 자신의 목적을 성취할 결의로 있다고 말합니다.

“ 나는 샤론 총리가 협상을 통해 이룩하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만일에 일방적으로 해야만 할 수 밖에 없게 된다면 이스라엘의 최종적 국경선 획정을 그렇게 할 결의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아리엘 샤론 총리는 지난 11월에 자신이 30년전에 창당에 참여했던 집권 리쿠드당과의 결별을 선언함으로써 이스라엘 정치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샤론 총리의 그와 같은 과감한 결단의 배경에는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전면철수 이행을 대다수의 이스라엘 국민이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샤론 총리는 집권 리쿠드당내에서 혹독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샤론 총리는 리쿠드당과의 결별선언에서 자신의 신당은 국제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평화계획, ‘로드맵’대로 이행할 것라고 밝히면서 그러나 점령지 요르단강 서안으로부터 일방적인 철수는 생각조차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샤론 총리의 신당에는 리쿠드당과 야당인 노동당으로부터 많은 정치인들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당 당수였던 시몬 페레스 전 총리가 샤론 총리의 정치적 도박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팔레스타인의 많은 사람들이 샤론 총리의 행보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측 수석 협상대표인 사에브 에레카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변인의 말입니다.

“ 나는 샤론 총리의 결단을 이스라엘의 정치적 화산폭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의 정치적 구조개편이라고 봅니다.   이스라엘에서 경제적 또는 사회적, 종교적 그밖에 교육시책면에서는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우리,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의 대결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나는 1967년 중동전쟁이래 이스라엘에서 이번 보다 더 중대한 일이 일어난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

팔레스타인 입법위원회의 마흐무드 라바디 사무국장은 샤론 총리가 말하는 팔레스타인과의 경계선 문제가 우려된다고 말합니다.

“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샤론 총리가 팔레스타인인들의 희생위에 이스라엘 국가를 확장하려 한다는 점입니다. 그는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계속하고 안보장벽 건설도 계속하면서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해서는 침략과 점령정책을 계속해 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그가 말하는 최종 경계선입니다. 샤론 총리는 1967년 중동전쟁으로 생겨난 경계선에 집착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그가 팔레스타인인들의 땅을 더 많이 합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이스라엘의 여론조사로는 국민의 대다수가 줄곧 샤론 총리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히브리대학 헤리 트루먼 평화촉진연구소의 에드워드 카우프먼 연구원은 샤론 총리의 중도적인 신당 결성도 이미 유권자들의 대부분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합니다.

“ 이스라엘 정치에 있어서 양극화가 대두될때면 중도정당이 크게 지지를 얻는 경향이 있습니다. 샤론 총리는 지금 노동당과 강경노선의 리쿠드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중도적인 국민들을 선택한 것이고 그래서 그는 대단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다가 그는 이스라엘들에게 크게 신뢰받는 정치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

내년 3월 총선거에서 샤론 총리는 노동당의 새로 선출된 아미르 페레츠 당수와 리쿠드당의 신임당수인 베냐만 네타냐후 전 총리 두 사람에 비해 월등히 앞서는 지지를 받는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이스라엘인들은 샤론 총리가 팔레스타인과의 항구적인 평화협정을 성취할 수 있는 신뢰성을 지닌 유일한 정치인으로 믿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샤론 총리가 뇌졸증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지 대다수의 이스라엘 국민들이 온통 한동안 숨을 죽이며 지켜보면서 샤론 총리의 전설이 시작되지도 않은채 끝나버리는게 아닌가 우려했던 것입니다.

 

(영문)

Israeli Prime Minister Ariel Sharon's recent illness, described as a mild stroke, shocked many Israelis who had come to view him as seemingly invincible to personal tragedy, public scandal and political trends. VOA's Jim Teeple reports from Jerusalem that with Mr. Sharon's disengagement from the Gaza Strip this year, and his bold gamble to call early elections and leave his ruling Likud Party, Ariel Sharon emerged in 2005 as a historic figure in his nation.

Opinion polls indicate Mr. Sharon emerged from his medical emergency more popular than ever. Polls show that his newly formed "Kadima" party could win an overwhelming victory when Israelis vote on March 28th.

Mr. Sharon's doctors say he suffered no damage from his stroke. They recommended he go on a diet and get some rest, something few Israelis believe he will do, accustomed to seeing their prime minister as a larger-than-life figure who consistently outworks and out eats those around him. Danny Rubenstein, a columnist for the Ha'aretz newspaper says Mr. Sharon does have an advantage over politicians in other countries who suffer health problems.

In Israel it is not considered legitimate to go into details into the privacy of our leaders. We do not usually deal with their private lives, sometimes with money but not with their families and not with their health or their physical condition."

If Mr. Sharon manages to avoid further health problems he stands a good chance of winning a third term as prime minister and getting the mandate he has said he publicly wants, to draw Israel's final border with Palestinians. Joshua Teitelbaum, a senior research fellow at Tel Aviv University says there is no question, that Mr. Sharon is determined to achieve his goal.

"I think Sharon is determined to be the person that sets the final borders of the state of Israel, and if he has to do that unilaterally, well I think he will try and do it through negotiations, but if he has to do it unilaterally, I think he will make an effort at that."

Ariel Sharon opened a new era in Israeli politics in November when he walked away from the Likud Party, which he helped to establish 30 years ago. The move followed Israel's disengagement from the Gaza Strip which was widely supported by a majority of Israelis, but for which Mr. Sharon was harshly criticized for within Likud.

In his breakaway speech from the Likud Party Mr. Sharon said the new party he was forming would follow the internationally-backed "Roadmap" peace plan, and that he did not envision unilateral Israeli pull backs in the West Bank. Since then he has been joined by several leading members of both the Likud and Labor Parties, most notably former Labor party leader and Prime Minister Shimon Peres. Mr. Sharon's political gamble was also welcomed by many Palestinians such as Saeb Erekat, the lead Palestinian negotiator in talks with Israeli officials.

"I believe it is an eruption of a political volcano in Israel. I believe it is a restructuring of politics in Israel. I do not think this is happening because of economic or social or religious or educational programs. It is happening because of us, the Palestinian-Israeli conflict. I have not seen anything more significant in Israel since 1967."

Other Palestinians such as Mahmoud Labadi, the Director General of the Palestinian Legislative Council voiced caution, saying there are concerns about what just Mr. Sharon means when he talks about Israel's border with Palestinians. 

"Our concern is that he wants to enlarge the state of Israel at the expense of the Palestinians. He wants to continue building settlements and he wants to continue building the wall (security barrier). He wants to build settlements and continue his policies of aggression and occupation against the Palestinian people. That is the final border. He will not stick to the 1967 border and that means he will annex more Palestinian territory."

Opinion surveys over the years have consistently shown that a majority of Israelis trust Ariel Sharon on security issues. Edward Kaufman, the retired head of the Harry S. Truman Institute for the Advancement of Peace at Jerusalem's Hebrew University says with the formation of his broad-based centrist political party, Ariel Sharon has now also become widely popular with a majority of voters.

"What I can recall is [that centrist parties] the idea of a center party to be very popular when things are polarized. Sharon is now opting for a centrist position between Labor and the more hard-line Likud people and that makes him very popular. But also I think that he is seen by the [Israeli people] public to be credible."

Opinion polls show Ariel Sharon with a wide lead over his two main challengers, newly elected Labor Party leader Amir Peretz, and newly elected Likud Party leader and former Prime Minister, Benjamin Netanyahu with three months to go before Israelis vote.

Surveys show that most Israelis believe Ariel Sharon is the only politician with the credibility to achieve a permanent peace agreement with Palestinians. That is why when he was rushed to the hospital after suffering his mild stroke, Israelis held their collective breath, with many wondering if Mr. Sharon's legacy would end before it could be comple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