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상점에서 26일 가스 누출사건이 발생해 상점에 있던 시민 78명이 미확인 가스에 중독됐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막시돔]이라는 가정용품 상점입니다. 당시 상점 1층에는 정체불명의 상자가 놓여있었으며, 작은 폭발과 함께 가스가 유출되면서 사람들이 기침과 함께 고통을 호소하며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중독자들의 증상은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50여명이 현장에서 치료를 받거나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비상대책부 대변인은 이날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다른 3개의 막시돔 체인점에서도 시한장치가 부착된 가스병이 들어있는 상자가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방 언론들은 이번 공격이 범인들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보인다는 당국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영문)

Russian authorities say at least 78 people have become ill after an unidentified gas was released in a store in the northwestern city of St. Petersburg.

A spokesman for the Emergency Situations Ministry says containers, equipped with timing mechanisms, were found in three shops belonging to the Maxidom hardware chain.

The gas was released in at least one of the stores. None of the victims appeared to be critically ill, but more than 50 sought medical attention or were hospitalized.

Local media quote authorities as saying the attack was probably carried out by crimin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