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치인들은 반미 발언을 자제하라는 미국의 촉구에 대해 폴 마틴 캐나다 총리가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마틴 총리는 14일, 서부지역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자신은 어떤 의제를 제기할 것인지에 관해 지시를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측의 촉구를 일축했습니다.

미국의 데이빗 윌킨스 캐나다 주재 대사는 이번 주초에 캐나다의 총선거해 정치가 캐나다 제1의 친구이자 무역상대국인 미국에 대해 계속해서 소리높여 비난하고 있는 것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캐나다 야당인 보수당의 스티븐 하퍼 당수도 윌킨스 대사의 발언은 부적절한 것이었다고 지적하고 외국의 대사들은 다른 나라의 선거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표명하거나 간섭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문)

Canadian Prime Minister Paul Martin has lashed out at a U.S. call for politicians to tone down their anti-American rhetoric.

Speaking in western Canada (Wednesday), Mr. Martin said he would not be "dictated to" about the subjects he should raise.

Earlier this week, the U.S. ambassador to Canada, David Wilkins, warned against election-year politics that, he said, caused politicians to "thump" their chests and "constantly criticize" their "friend and number one trading partner."

Prime Minister Martin, who is seeking re-election, said he will make sure Canada speaks with an independent voice.

The opposition Conservative party leader called the U.S. ambassador's remarks "inappropriate." Stephen Harper says he does not "think foreign ambassadors should be expressing their views or intervening in an el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