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

지난 7월 태어난 워싱톤 국립 동물원의 아기 팬더곰이 어제 일반에 선을 보인 가운데 화씨 30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멀리 하와이에서부터 가까이는 이곳 워싱톤 일원 초등학생 단체 손님들,인터넷 경매를통해 입장권을 구입한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이  5개월된 숫놈 아기 팬더를 보기 위해 장사진을 이뤘다는 소식 사진과 함께 일면 중앙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국 광둥성 산웨이시 둥저우 마을에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중국 인민 해방군 산하 무장경찰이 발전소 건설에 따른 보상을 요구하며 시위하던 마을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해 정확한 사망자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소한 10명에서 20명가량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들과 주민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일 마을 주민 3천여명이 풍력 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마을 대표 3명의 석방을 요구하다 비롯됐는데 시위자들이 계속 늘어나자, 중무장 병력이 투입해 주민들에게 실탄을 발사했다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무장 경찰들이 주민들의 시위 진압을 위해 최루탄과 곤봉등을 사용하며 실제로 총기를 발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이고 있습니다.

지난 8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휩쓸고 간 이래 극심한 재정난에 허덕이던 뉴올리안스 주의 툴레인 대학교가 어제 , 직원 해고및 일부 프로그램 폐지등을 통해 대대적인 운영 예산삭감안을 발표한 소식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학교 관계자들은 이 장기 계획에 따라 엔지니어링 부문같은 실적이 별로 없는 분야는 과감히 포기함으로써 건축과 경영, 예능, 과학부문에 집중하게 돼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올리안스의 최대 고용 창출기관이기도 한 툴레인대학은 여전히 카트리나 피해 복구작업등으로 인해 여전히 2억 달러가량의 적자를 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미국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 침공의 명분으로 주장해온 이라크 정부와 알카에다 간의 관계에 관한 정보가 강압에 못이긴 허위 진술에 의한 것이었다는 새로운 증거가 나왔다고 전현직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상단 머릿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지난 2천 1년 파키스탄에서 체포된 리비아인 테러 용의자 이븐 알 셰이크 알 리비가 알 카에다 최고위 간부로 분류돼 이집트 미 중앙 정보국 비밀 수용소로 이송된 후 강압 수사에 못이겨 이라크와 알카에다간의 관계에 대한 진술을 했고 이후 스스로 조작한 허위 정보라고 밝혔지만 미당국이 이를 무시했다는 내용입니다.

미 행정부는 알 리비의 정보를 이라크가 알카에다 요원들에게 생화학 무기 사용법을 훈련시켰다는 공식 증거로 활용했었습니다. 이 신문은, 알 리비는 , CIA 가 9-11 테러 이후 대테러 노력을 강화하면서 빚어진 잘못된 첩보의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미 국회 하원이 950억달러 규모의 세금 삭감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최근 몇주간 줄곧 우울한 소식만 접하고 있던 부쉬 대통령에게 기쁜 소식이 되고 있다는 기사와 승객과 승무원 100여명을 태우고 볼티모어 국제 공항을 출발해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 도착한 사우스 웨스트 항공 여객기가 폭설속에 착륙하던 도중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면서 공항 담을 뚫고 인근 도로를 침범해 일가족이 타고 있던 차량을 들이받아 6살난 남자 어린이 한명이 숨지고 십여명이 부상했다는 소식도 볼수 있습니다. 사고 당시 시카고지역에는 시속 20-30킬로미터의 강풍과 함께 폭설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조직 폭력배 두목으로 시민 4명을 살해한 사형수면서도 복역중 반폭력운동에 앞장서 5년 연속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스탠리 투키 윌리엄스의 운명이 이제 아놀드 슈와제네거 주지사의 손에 쥐어졌다는 소식 머릿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지난24년간의 성실한 복역 생활에 대해 데스먼드 투투 주교 제시 잭슨 목사등의 구명 운동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 대법원은 지난주 사형집행을 중지해달라는 변호인의 요청을 거부했고 연방 대법원도 재판 재개 요청을 거부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유일하게 남은 방법은 주지사의 사형 감면뿐인데 슈와제네거 주지사는 어제 검사와 변호사측 관계자를 불러 약 70여분간 회의를 가졌지만 사형 감면 여부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면서 공식 성명은 빠르면 오늘 늦으면 사형 집행일 하루전인 12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1967년이후 지금까지 사형 감면 청원이 받아들여진 적이 없습니다

또 전국 기독교 단체들이 앞장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한 대대적인 운동을 3년째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올 성탄절을 앞두고 유명 소매업체들과 정부기관들이 기독교인들의 심사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특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기사도 눈에 뜨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정 공기구 등을 판매하는 로우사의 경우 크리스마스 장식 나무를 판매하면서 헐리데이 트리라는 현수막을 걸어 기독교인들로부터 헐리데이 트리가 아니라 크리스마스 트리라는 항의를 받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주택가 여객기 사고 소식과 함께 미드웨이지역 에 8일 오후 2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10시간째 계속돼 곳곳에 교통 체증과 사고가 있다르고 있다는 소식 머릿 기사로 다루었습니다.

<휴스톤 크로니클>

근 3개월째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휴스턴에 체류하고 있는 뉴올리안스 이재민들이 여러가지 면에서 휴스톤에 정착하는 것이 더 나을 지 몰라도 미시시피강을 그리워하며 향수병을 앓고 있다는 기사가 눈에 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