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당국은 4일 크림 반도에서 가금류를 도살하기 시작했습니다. 크림 반도의 5개 마을에서 H5 유형의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 하루 만입니다.

빅토르 유쉬첸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3일, 조류 독감 바이러스 검출 마을들에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 마을들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지난 2003년 이후 아시아에서 약 70명의 목숨을 앗아간 H5N1 바이러스인지를 판명하기 위해 조류의 표본이 영국과 이탈리아로 보내졌습니다.

한편, 루마니아 당국은 적어도 3마리의 닭이 H5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동부 치오칠 마을에 대해 격리 조치를 취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조류 독감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쉽게 전염되는 형태로 돌연 변이를 일으켜, 수 백만명이 목숨을 잃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영문)

Authorities in Ukraine have began the slaughter of fowl in Crimea, a day after an H5 subtype of bird flu was detected in five villages there.

President Viktor Yuschenko declared the affected villages be placed under a state of emergency on Saturday.

Samples from the birds are being sent to Britain and Italy to determine whether it is the deadly H5N1 strain that has killed nearly 70 people in Asia since 2003.

Meanwhile in Romania, authorities have quarantined the eastern village of Cioacile after at least three chickens tested positive for the H5 virus. There have been three other bird flu outbreaks in the country.

Health experts fear the avian virus could mutate into a form that could be easily transmitted between humans and kill millions of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