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여성한명이 30일 오후, 중국 동북부 대련시에 있는 한국학교에 진입해 망명처를 구하고 있다고 한국의 연합통신이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 출신 한  친척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30대 중반나이의  김씨로만 알려진, 이 탈북여성은 대련시 한국학교에 진입한 뒤 중국주재 한국대사관의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그 친척은 전했습니다. 

한국 외교통상부의 한 관리는 익명을 요구하면서, 그같은 보도를 접하긴 했으나 아직 사실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내 탈북자들은, 외교공관에 비해 경비가 덜 삼엄한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학교들에 진입해 망명처를 요구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학교들은 외교공관이 아니기 때문에 이곳에 들어가는 탈북자들은 중국공안원들에 구금당해 결국 북한으로 송환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금년초 중국 엔타이에 있는 학교에 진입했던 7명의 탈북자들은  끝내 북한으로 되돌려 보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