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든 신문들에 한반도 관련기사들이 한 것도 없습니다. 단지, 워싱턴 포스트가 인터넷 판 세계뉴스면에 로이터 통신  단신기사로 두 건을 올려 놓았습니다.

하나는 알렉산더 버시바우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북한의 핵개발 계획 폐기에 합의한 북한의 접근방식을 별로 희망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는 소식입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30일, 부임후 처음으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또한 미국으로선 서울과 도오쿄의 관계가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를 둘러싸고 불화에 빠져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로이터 통신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는 역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를 둘러싼 한국과 중국의 분노 때문에

일본-중국, 일본-한국 정상회담이 6년만에 처음으로 취소될른지도 모른다는 도오쿄발 기사입니다.

 

[워싱톤포스트]

워싱턴 포스트는 버니지아주에서 살인혐의 유죄판결을 받은 기결수가 사형집행을 하루 앞두고 버지니아주 마크 워너 주지사로부터 사면을 받아 형량이 종신징역으로 줄어들었다는 소식을 1면 오른쪽 머리에 올렸습니다.

워너 주지사는 기결수 로빈 로비트의 혐의가 풀리게 해줄수도 있을 DNA 증거가 법원 서기에 의해 폐기된 사실 때문에 그의 형량을 감면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그는 미국 미국에서 사형제도가 부활된 1976년 이래 1000번째 사형집행을 모면했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그 밖에 미국 연방교통보안국이 여객기 탑승자들의 기내 소지품 제한을 완화해서 가위라든가 그 밖의 날카로운 물건들을 휴대가방안에 넣어 탑승할 수 있도록 하고 그 대신 폭발물 탐지에 보다 더 주력하도록 규정을 수정했다는 소식을 다른 주요기사로 실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의 1면 주요기사로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이라크 전쟁 승리전략에 관한 포괄적인 계획을 30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머릿 기사의 하나로 실었습니다. 

이 기사는 이와 관련해 이라크 주둔 미군을 내년부터 철수시키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내년에 이라크군에 대한 훈련과 장비제공 등을 위해 39억 달러의 예산을 요청할 것이라고 미군 관계관들이 밝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머릿 기사로 이라크에서 독일인 고고학자와 운전사가 저항분자들에게 납치되고 또 다른 평화활동가 네 사람이 납치되는 등 외국인 납치, 살해가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는 소식이 뉴욕 타임스 1면에 실렸습니다.

그 밖에 미국에서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의한 피해로 치솟았던 휘발유 가격이 이제는 상당히 내려가고 신축 주택매매가 기록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소비자 신뢰지수도 지난 달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주시가격도 상승하는 등 미국 경제가 밝은 국면에 있기는 하지만 언제나 미국 경제가 그러했듯이 이처럼 가시적인 징후처럼 간단하지가 않다는 경제분석 기사도 1면 중앙에 실려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1면에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건국장이 4년동안 예산부족과 카운티 메디칼 센터의 스캔들 등으로 시다려온 끝에 사임하고 펜실바니아주 민간회사로 옮겨가게 됨으로써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보건국이 위기에 빠지게 됐다는 소식을 1면 머릿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또 이라크 주둔 미군 역할에 관한 이미지를 드높일 목적으로 미군 당국이 미국 군인들에 의해 작성된 기사들이 이라크 신문들에 게재되도록 하고 비밀리에 돈을 제공했다고 폭로하는 기사를 1면 중에 크게 실었습니다.

이 기사는 미군 홍보작전 담당군이들이 이른바 홍보공세의 일환으로 기사를 작성해서 아랍어로 번역해 수도, 바그다드에서 발행되는 신문들에 게재되도록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군 관계관들과 이 신문이 입수한 문건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그 밖에 랜디 커닝햄 캘리포니아주 출신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이 어제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사실임을 고백하고 사임을 표명한 것은 충격적이긴 하지만 뜻밖의 일은 아닌 것으로 출신구 유권자들이 받아 들이고 있다는 소식도 주요기사로 실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