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28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 장관이 다음 주 유럽을 방문할 때 미 중앙 정보국, CIA의 비밀 포로 수용소들이 유럽에 있다는 설에 관한 보도들에 언급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부쉬 행정부는 이같은 시설들의 존재를 확인도 부인도 하지않고 있으나, 이 시설들에 관해 유럽측의 조사를 받고 있음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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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 있을 라이스 국무 장관의 독일, 루마니아, 우크라이나등 3개국 순방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외무 장관 회의 참석을 위한 벨기에 방문은, 유럽에 미국 CIA 비밀 포로 수용소들이 있다는 설에 관한 보도들이 미국 신문 지상에 등장한 이래 첫 미 국무 장관의 유럽 방문입니다.

국무부는 이러한 뉴스 보도의 내용에 관해 논의하지 않는다는 거부 방침을 고수하면서도, 이 문제에 관한 유럽측의 복수적인 조사는 인정하고 있으며, 라이스 국무 장관이 가능한 한 완벽하고도 솔직한 태도로 이에 관해 언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IA가 동 유럽 국가들중 하나나 그 이상에 테러 용의자들을 억류해 오고 있으며, 회교 극단 분자들로 의심이 되는 자들을 이 비밀 포로 수용소들로  항공기편으로 실어 나르거나 실어 내왔다는 보도들로 유럽 정계는 격앙하고 있습니다.

유럽 회의는 이미 이 문제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유럽 연합의 프랑코 프라티니 사법 담당 집행 위원은 이와같은 비밀 포로 수용소들을 두고있는 유럽 연합 회원국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프리티니 위원은 유럽 연합측이 며칠전 미국의 백악관측과 접촉을 가졌으나, 이들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정식 확언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의 션 맥코맥 대변인은 뉴스 브리핑에서, “이른바 비밀 감옥들”이나, 이와 관련된 항공기 운행관련 보도들에 관해 유럽측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 주제가 다음 주에 있을 라이스 장관의 유럽 순방이나, 이번 주로 계획된 유럽 관계관들과의 회담중에 제기될 경우 가능한 한 충분히 언급할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이러한 논의는 민주 국가들이 테러리즘에 의해 노정된 난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의 보다 폭넓은 맥락안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이는, 유럽 국가들을 포함한 모든 자유 국가들이 미국과 함께하고 있는 투쟁으로서, 어떠한 법도 준수하지 않고, 어떠한 제복도 입지 않으며 어떠한 규정도 따르지않는 집단이나 개인들을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것”이라고 맥코맥 대변인은 설명합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이어, “한 국가로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지, 그리고 법의 통치에 따르고 국제적 의무와 자국의 헌법을 준행하는 국가들로서의 우리가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 가를 자문하고, 라이스 국무 장관은 이 주제가 제기될 경우 이를 논의할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맥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라이스 장관이나 그밖의 다른 미국 행정부 관리들이 유럽측의 조사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것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행정부 대변인들은 비밀 포로 수용소 설에 대해 침묵을 지키면서도 미국이 테러 용의자들을 고문하고 있다는 주장은 단호히 일축하고 있습니다.

이들 대변인은 또한 미국이 포로 대우와 관련해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고 있다고 역설하면서, 국제 적십자와 미국 국회 의원등이 쿠바의 관타나모에 있는 미 해군 기지의 억류 시설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29일중에 국무부에서 독일의 프랑크 월터 스타인마이어 신임 외무 장관을, 그리고 이번주중에 아일랜드의 데모 아헌 외무 장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라이스 장관의 다음 주 유럽 순방에 앞서, 로버트 죌릭 국무부 부장관이 30일 독일을 방문해 앙헬라 메르켈 총리를 비롯해 독일의 새 내각 각료들을 만날 것입니다.

 

(영문)

The State Department said Monday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will be prepared to address reports of alleged secret CIA prison camps when she visits Europe next week.  The Bush administration has neither confirmed nor denied the existence of such facilities, but acknowledges receiving European inquiries about them.

Ms. Rice's trip next week to Germany, Romania, Ukraine, and to Belgium for a NATO foreign ministers meeting, will be the first since reports of the alleged prison camps surfaced in U.S. newspapers.

While holding to its refusal to discuss the substance of the news accounts, the State Department is acknowledging multiple European inquiries about the issue, and says Ms. Rice is prepared to discuss them in as complete and forthright a manner as she possibly can.

The reports, that the CIA has been holding terrorist suspects in one or more Eastern European countries and conducted flights carrying suspected Islamic extremists to and from the alleged facilities, have caused a political uproar in Europe.

The Council of Europe's parliamentary assembly has launched an inquiry into the matter, and European Union Justice Commissioner Franco Frattini Monday threatened sanctions against any EU member country housing such facilities.

Mr. Frattini said the European Union had contacted the White House several days ago but gotten no formal assurances the reports are untrue.

At a news briefing, State Department Spokesman Sean McCormack said there have been European inquiries about reports of what he termed the "so-called secret prisons" and associated flights.

He said if the topic comes up during her European trip or in planned talks with European officials this week, Secretary Rice will be prepared to address it as fully as she can.

The spokesman said such a discussion would take place within the broader context of how democracies are to deal with the dilemma posed by terrorism.

"This is a struggle that all free countries, including the countries of Europe, share with us," he said.  "How to deal with groups of people, individuals, that respect no law, that wear no uniform, that follow no regulations. And how do we as a country, and how do we as countries that abide by the rule of law, that abide by our international obligations, abide by our constitutions, how do we deal with that? So I'm certain that she will be prepared, if the topic does come up, to discuss it."

Mr. McCormack said he could offer no details on what the response of Ms. Rice or other administration officials might be to the European inquiries.

While not dealing with the alleged prison camps, Bush administration spokesmen have flatly denied the United States is engaged in the torture of terrorist suspects. 

They have also insisted the United States is living up to international obligations with regard to the treatment of prisoners and noted the access the International Red Cross, members of Congress and others have had to the U.S. detention facility at the Guantanamo Bay, Cuba, naval base.

Secretary Rice is due to meet at the State Department Tuesday with the new German foreign minister, Frank-Walter Steinmeier, and later in the week with Irish Foreign Minister Dermot Ahern.

Mr. Rice will be preceded to Europe by Deputy Secretary of State Robert Zoellick, who goes to Germany Wednesday for meetings with Chancellor Angela Merkel and other members of the new government in Ber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