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부의 체츠냐 공화국에서는 27일, 러시아가 분리주의자들로부터 이 지역의 통제권을 회복한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지방 의회 선거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58명의 지방 의회 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 350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수 천명의 러시아 보안군이 질서 유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국제 인권 단체들은 체츠냐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실시하기에는 아직 너무 폭력적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친 러시아 당국자들은 이번 선거를 가리켜 체츠냐에 평화와 안정을 가져오기 위한 또 하나의 진전이라고 높게 평가했습니다.

체츠냐는 지난 2년 동안에 헌법을 채택하고 2번의 대통령 선거를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석가들은 헌법에 관한 국민투표와 대통령 선거들이 부정선거였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영문)

 Russia's troubled southern republic of Chechnya is holding its first local parliamentary election since Moscow regained control of the region from separatists in 1999.

Voters today (Sunday) are choosing among 350 candidates to fill 58 seats in the local assembly.

Thousands of Russian security forces are on hand to maintain order, but international human rights groups say the republic is still too violent to hold a free and fair election.

Pro-Kremlin officials have praised today's (Sunday's) election as another step toward bringing peace and stability to Chechnya, which has adopted a constitution and held two presidential elections in the last two years. Many analysts have criticized the constitutional referendum and presidential votes as flaw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