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쉬야르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은 일본으로부터 수십억달러의 부채를 탕감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라크 남부에 주둔해 있는 자위대 병력의 주둔 연장과 관련해서는 분명한 약속을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도쿄 특파원에 따르면 이번 탕감으로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 발생한 부채의 80%가 없어지며 나머지는 앞으로 23년 간 상환하게 됩니다. 제바리 장관은 60억달러에 이르는 무역보험 부채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탕감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제바리 장관은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또 자신은 고이즈미 총리와 누카가 후쿠시로 방위청장관에게 12월14일로 끝나는 이라크 사마와 주둔 자위대 병력 6백명의 파견시한을 임무가 완수될 때까지 연장해주도록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제바리 장관은 병력 조기철수는 테러분자들, 즉 치명적 타격을 가하고 있는 반대자들 및 지역 내 여러 나라들에게 연합군이 분열된 채 물러가고 있으며, 테러분자들의 전략이 성공하고 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일본 관리들은 아소 타로 외무장관이 제바리 장관에게 자위대 파병 연장 문제에 대해 일 정부가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으며, 누카가 방위청장관 역시 이런 방침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위대 병력은 이라크에서 재건설 작업 및 사마와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는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정부가 이라크 내 자위대 주둔 시한을 연장할 것이라는 징후들은 있습니다. 일본은 지난달 아프가니스탄의 미군 주도 연합군을 지원해온 인도양에서의 해상자위대 임무를 연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라크 주둔 연장은 분명 일본 내 여론과는 다른 것입니다.

지난달 실시된 한 일본신문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분의3 이상은 이라크에 병력을 유지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문)

Iraqi Foreign Minister Hoshyar Zebari has received a multi-billion-dollar debt waiver from Japan, but he was not able to win a solid commitment from the Japanese to keep their troops in southern Iraq. The waiver represents 80 percent of the debt run up by the Saddam Hussein regime, with the remainder to be repaid over the next 23 years.

 

Iraqi Foreign Minister Hoshyar Zebari has managed to get Japan to formally agree to a $6 billion waiver of trade insurance debt.

Mr. Zebari, speaking to reporters in Tokyo, says he also asked Japanese Prime Minister Junichiro Koizumi and Defense Minister Fukushiro Nukaga to keep Japan's 600 non-combat troops in Samawah past the December 14 deadline for the end of their mission.

"Any premature withdrawal will send the wrong message to the terrorists," he said, "the deadly oppositionists let us say, to those countries in the region that this coalition is fracturing, they are running, that their policies, their strategies of undermining this process is winning."

Japanese officials say Foreign Minister Taro Aso told Zebari on Thursday that the government will decide soon whether to extend the mission. They say Japan's defense minister reiterated that message to Mr. Zebari on Friday.

The Japanese troops have been engaged in reconstruction work and providing clean water to Samawah-area residents.

There are indications the Japanese government could extend its troop presence in Iraq. Last month it approved a one-year extension of a naval mission in the Indian Ocean that has been supporting U.S.-led troops in Afghanistan.

But such an extension in Iraq would clearly go against public opinion here. A Japanese newspaper's public opinion poll last month found that more than three-quarters of those surveyed are against keeping Japanese forces in the war-torn coun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