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폭동 사태가 진정되고 있는 가운데, 주로 이민 후손의 소수종족 청년들에 의해 자행된 2주일간의 이번 소요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어떻게 시정할 것인가를 두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학교가 이 문제 시정의 훌륭한 출발점인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프랑스 사회에서 소수 인종들을 통합시킴에 있어서 더 큰 도전을 반영하고 있는 지역으로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는 파리 교외의 빈민지역,클리치-수-보아의 학생들과 교육기관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살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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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을 위한 공영 주택들이 들어서 있는 클리치-수-보아에서 시작된 2주간의 폭동 사태 후, 이곳 주민들은 이제 망가진 지역사회 생활을 수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노력은 학부모와 교사, 지방 의원, 사회 사업가들이 함께 모인 “모닝 커피 회합”으로 시작됐습니다.

이 회합에 참석한 40세의 여성 사회사업가이자, 미국의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꼴레지”에서 일하고 있는 로렌스 리보쿠르씨는 자신을 포함해 여러 교육 기관 직원들이 낙서들로 점철된 높고 단조로운 공영 주택 건물들이 줄지어 들어서있는 이 파리 교외의 젊은 이들을 위한 교육 기회를 향상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곳은 또한 압력 밥솥에 뚜껑을 계속 덮어 두어온 것과 같아, 이번처럼 폭발한데 대해 자신으로서는 전혀 놀랄바 없다고 리보쿠르씨는 말했습니다.

이번 폭발은, 클리치-수-보아의 두 아프리카인 이민 후손 청년이 10월 말 감전 사고로 사망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 사건은 야간 폭력 사태를 촉발했고, 곧 프랑스의 다른 곳들로 확산됐습니다. 이 사태는 프랑스 정부가 비상 사태를 선포할 정도로 악화됐다가 2주만에 상당히 진정됐습니다.

이제, 프랑스의 중도 우파 정부는 이같은 소요사태를 봉합하는 차원을 넘는 시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된 뒤, 도미니커 데 빌팽 총리는 가장 빈한한 학교들에 더 많은 교사와 후견인들을 배정하고 지원을 늘리는 등 소요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기위한 일련의 사회적 구상들을 개략적으로 내놓았습니다.

교육자들과 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빈곤 지역들의 학교들이 가난으로부터의 탈출구가 되는 대신 폭력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불평해 왔습니다. 이들은 빈곤 지역 교육 기관들이, 이제 두번째나 세번째 이민 세대가 되고 있는 많은 소수 인종들이 직면하고 있는 인종 차별과 기회의 불균형이라는 더 큰 문제점들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프랑스의 한 연구 기관인 “국립 과학 연구 센터”의 교육 전문가인 프랑수와 로세리에씨의 말입니다.

로세리에씨는 프랑스 빈곤 지역들 대부분의 경우 일부 학교의 상황은 그야말로 파국적이라고 개탄합니다. 이들 학교에서는 클리치-수-보아의 경우처럼 불결한 공영 주택들을 뒤덮고있는 흑인 빈민가 분위기와 패배 의식이 눈에 띠게 나타나고있습니다.

일부의 경우, 법적으로 학교를 떠날수있는 가장 이른 나이인 16세의 어린이중 50퍼센트가 학교를 중퇴하고 있습니다.

파리 교외의 또 다른 한 빈곤 지역인 “세인트 데니스”의 고등 학교 역사 및 지질학 교사인 래니 로더씨도 이 점에 동의합니다.

로더씨는, 프랑스 도처에서 깽들과 분노한 젊은 이들이 표출한 이번과 같은 폭력 행위에 놀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로더씨는 그의 학교에서 매일같이 이같은 폭력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항상 말로 서로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가하면, 싸움이 벌어지면 잔인한 사람들처럼 싸운다고 로더씨는 지적합니다.

최근의 조사 연구를 보면, 학교에서의 불안 의식 수준이 근년들어 특히 고등 학교와 빈곤 지역들에서 대폭 증대되고있습니다. 그리고 2003년에 발간된 논란의 저서, “프랑스 공화국의 잃어버린 영토들”은 반 유태주의와 인종 차별 그리고 성 차별이 아랍계 소수 인종 학생들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더욱 거친 학교들에서 분명 만연하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교육자들과 학부모들은 이러한 폭력 행위를 어떻게 다스릴것인지를 두고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프랑스 학교들에서의 폭력은 분명히 보편적인 것은 아닙니다. 일부 학교 건물들이 이번 소요 사태중 방화되기는 했지만, 소요가 프랑스의 교육계 전반에 확산됐다는 보고는 없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론적으로 모두를 위한 평등한 교육을 촉진하고있는 프랑스 학교 체제가 가장 빈곤한 학생들에게는 실패작이는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역사 교사인 로더씨는 가르치고있는 학생중 일부의 단어 구사 능력이 믿을수없을 정도로 제한돼있다고 지적합니다.

로더씨는 또, 학생들이 세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있는 지를 전혀 알지못하고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다른 학생들과 꼭같은 교과 과정을 받도록 돼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학급의 학습 성적을 떨어트리고있다고 덧붙입니다.

클리치-수-보아의 사회 사업가인 로렌스 리보쿠르씨는, 자기 학교에서는 학습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을 위해 특별 학급과 프로그램들을 제시하고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들 과정을 위한 자금 배정이 내년후 중지될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밖에도 많은 우려 사항이 있습니다. 이들 저소득층 지역의 교사들은 때때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가 하면 자녀들의 문제점들에 관해 학부모들과의 만남에 의기소침해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학생들은 학교 점심을 사먹을수없을 만큼 가난하기도 합니다.

교육계 종사자들과 현지 관리들은 자신들이 오래전부터 경종을 울려왔다고 말합니다. 이제, 이번 프랑스의 소요 사태로 문제 지역들의 학교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들에  새로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클리치-수-보아 등지에서는 정부가 이같은 교육 위기에 대한 단기적인 해결 이상의 것을 내놓을 것인지에 많은 사람들은 회의적입니다.      

 

(영문)

As violence abates in France, debate is growing about how to address the root causes of two weeks of unrest, largely perpetrated by ethnic-immigrant youths. Some believe schools are a good place to start. From the Paris suburb of Clichy-sous-Bois, Lisa Bryant takes a look at the problems facing students and educational institutions in disadvantaged areas - which experts say mirrors the larger challenge of integrating minorities in France.

After two weeks of violence that began in these impoverished housing projects, residents of Clichy-sous-Bois are now trying to repair the shreds of community life. That started with a morning coffee gathering this week, bringing together parents, teachers, local lawmakers and social workers like 40-year-old Laurence Ribeaucourt.

Ms. Ribeaucourt works at a college - the equivalent of a junior high school here.

Ms. Ribeaucourt says she and other educational staff have been working hard to improve educational opportunities for youths in this Paris suburb, ringed with tall, drab housing projects scrawled with graffiti. Their work is bearing fruit, she says. But its also been like keeping a lid on a pressure cooker. She was not surprised, Ms. Ribeaucourt said, when things exploded.

The explosion began with the accidental electrocution of two youths of African origin in Clichy-sous-Bois in late October. The incident sparked nightly violence that has since spread to other parts of France. It continues today, although the level of unrest has abated since the French government declared a state of emergency this week.

Now, France's center-right government is looking beyond putting a lid on the violence. Earlier this week, Prime Minister Dominique de Villepin outlined a series of social initiatives to tackle the roots of the violence, including earmarking more teachers, tutors and other aid for the country's neediest schools.

Educators and experts have long complained that schools in disadvantaged areas are breeding grounds for violence. Instead of being escape routes from poverty, they say, the institutions mirror larger problems of discrimination and unequal opportunities faced by many ethnic immigrants - who are now second-and third-generation French citizens.

Francoise Lorcerie is a educational expert at the National Center for Scientific Research, a French think tank.

Ms. Lorcerie says that in the most disadvantaged areas of France, the situation in some schools is absolutely catastrophic. These schools accentuate the sense of ghettoization and of defeat that blankets grimy housing projects like those of Clichy-sous-Bois. In some cases, 50 percent of kids drop out at the age of 16 years old - the earliest legal age they can leave school.

Iannis Roder agrees. He is a history and geography teacher at a junior high in St. Denis - another poor suburb of Paris.

Mr. Roder says he is not surprised by the violence that has been unleashed by gangs of angry youths around France. He sees it every day in his school. Students abuse each other verbally all the time, he says. When they fight, they fight like savages.

A recent study showed that the level of perceived insecurity in schools has gone up dramatically in recent years, especially in junior highs and in disadvantaged neighborhoods. And in 2003, a controversial book, The Lost Territories of the Republic, described anti-Semitism, racism and sexism that were apparently commonplace in tougher schools with a high percentage of ethnic-Arab students.

Educators and parents are at odds over just how to tackle this violence.

At Clichy-sous-Bois, Aicha Belmiloud, a mother of four, complains that schools are limiting parents ability to discipline their children.

Ms. Belmiloud says parents have no control over their children. If they slap their children, they will complain to the schools. So how, she asks, are parents expected to educate and discipline their offspring?

Violence in French schools is certainly not universal. And although some schools have been torched in recent days, there have been no reports of the unrest spreading to France's educational establishments.

Many experts agree that the French school system - which promotes a theoretically equal education for everyone - is failing its neediest students.

Mr. Roder, the history teacher, says some of his students have an incredibly limited vocabulary. They have no idea what is happening in the world. Yet they are forced to follow the same curriculum as others, and they bring down the academic performance of the entire class.

Laurence Ribeaucourt, the social worker at Clichy-sous-Bois, says her school has been offering special classes and programs for students with learning problems. But funding for those courses will end after next year.

There are plenty of other concerns. Teachers in these low-income areas are sometimes too overworked or dispirited to meet with parents about their children's problems. Some students are too poor to afford school lunch.

Education workers and local officials say they have been sounding the alarm for years. Now, France's riots are focusing new attention on the problems facing schools in troubled areas. But in Clichy-sous-Bois and elsewhere, many are skeptical that the government will offer more than a short-term solution to the education cri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