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독감이 미국까지 확산될 경우, 지역 사회가 가장 먼저 그같은 위기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미국 관리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보건 당국자들은 조류 독감이 유행할 지도 모르는 만일의 사태에 대한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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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5N1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인 조류 독감은 지금까지는 대체로 아시아와 유럽의 가금류에 제한돼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아에서 적어도 125명의 환자가 발생해 그 가운데 적어도 64명이 사망했습니다.

모든 환자들은 병든 가금류와 접촉한 후 질병에 감염됐습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조류 독감 증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돌연 변이를 일으켜 사람들에게 쉽게 확산될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 로스엔젤레스 캠퍼스 공공 보건 대학원의 스캇 레인 역학 조교수는 아마도 일부 형태의 조류 독감이 미국에 도달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레인 교수는 동물 사이에서 확산될 수 있는 형태의 조류 독감이 미국에 도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하면서, 다음으로는 사람 사이에서 확산되거나 사람 사이에서 효과적으로  전염되는 형태의 조류 독감이 미국에 도달할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인데, 솔직히 말해서 그 답은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레인 교수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가능한 모든 대책을 세워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 당국자들은 조류 독감이 유행할 경우 전 세계에서 수 백만 명이 사망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수 천만 명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조류 독감 발병에 대비해 71억 달러를 배정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의 준비 태세에는 조류 독감 의심 환자들에 대한 대규모 검사를 위해 지역 기관들이 서로 협조하는 것이 포함돼 있습니다.

만일 조류 독감이 유행할 경우 당국자들은 감염된 사람들을 격리해야 할 것입니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 보건국의 샌드라 쉐리 국장은 캘리포니아 주가 지난 몇 년을 공중 보건 체계를 강화하는데 사용했다면서, 주 보건국은 도전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쉐리 국장은 조류 독감이 공중 보건에 대한 전례 없는 위협이라면서, 다행히도 캘리포니아는 강력한 연구실 체제와 감시 체제, 그리고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우수한 과학자 등 그같은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많은 자원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쉐리 국장은 아직도 더 해야 할 일들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가운데 일부 문제점들이 최근 열린 청문회에서 드러났습니다. 주 정부 감사에서 캘리포니아 주 의료 재난 체계가 10년이상 지난 낡은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공중 보건 위기시 지역 기관들 간의 조율 계획은 30년 이상 수정되지 않았습니다. 감사에서 적발된 또 다른 문제 가운데 하나는 주 재난 계획에는 주 방위군 의료 여단을 사용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그같은 부대는 이미 해체된 상태라는 것입니다.

조나단 휠딩 로스엔젤레스 공중 보건 국장은 조류 독감이 로스엔젤레스에 도달했는지를 알아 내기 위해  시 보건국이 환자들을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병원들은 독감 유행으로 환자들이 급증할 경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휠딩 국장은 그같은 경우, 병원 체계에 지나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휠딩 국장은 영향을 통제하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주 열심히 일 해야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약 회사들은 현재 조류 독감 백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 보건기관들은 조류 독감 유행에 대비해 항 바이러스 성 약품들을 비축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보건국의 샌드라 쉐리 국장은 그러나 조류 독감 유행의 가능성은 다른 문제들도 제기한다고 지적합니다.

쉐리 국장은 어떻게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것인가, 대규모 희생자들가 발생할 경우 무엇을 할 것인가, 보건 전달 체계가 과도한 부담을 지게 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등등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많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아프게 된다면 어떻게 될 것인지, 당국자들은 묻습니다.

공중 보건 당국자들은 전형적인 감기 기간동안 다른 형태의 독감이 3만명 이상의 미국인들의 목숨을 앗아간다면서,  손을 자주 씻는 것 같은 간단한 예방조치들이 독감의 확산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또한 조류 독감이 유행할 가능성에 대비한 포괄적인 대응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건 당국자들은 덧붙였습니다.

 

(영문)

If Avian flu reaches the United States, U.S. officials say local communities will be the first responders to the crisis. In Los Angeles, California health authorities are getting ready for a pandemic that may or may not occur.

The disease, caused by a virus known as H5N1, has been mostly restricted to poultry in Asia and Europe. It has sickened at least 125 people in Asia, however, resulting in the deaths of at least 64 of them. All have gotten the disease after coming into contact with sick birds. Scientists warn, however, the virus that causes this strain of Avian flu could mutate, allowing it to spread more easily to humans.

Scott Layne, associate professor of epidemiology at the UCLA school of public health, says some form of Avian flu will probably reach the United States.

"I think a form of avian flu that can spread in animals, it is very likely that it's going to reach the United States. Question number two is, will a form of avian flu reach the United States that will spread in human beings or be an efficient transmitter between human beings? And the honest answer to that is, we don't know," he said.

He says we have to do everything possible to prepare, just in case.

Health officials says millions around the world could die in an Avian flu pandemic. In a worst-case scenario, it could claim tens of millions of lives.

President Bush has allocated $7.1 billion to deal with a possible outbreak. Preparations in California involve coordinating local agencies for large-scale testing of patients suspected of having the illness. If a flu pandemic occurs, officials may have to quarantine those who are infected.

Sandra Shewry, director of the California Department of Health Services, says the state has spent the past few years building up its public health system, and she says it is ready for the challenge.

"This is an unprecedented threat in public health, and we're fortunate in California to have a lot of the building blocks in place. We have a strong lab system. We have a robust surveillance system. We have some of the leading scientists in the nation here in the state. There is more to do," she said.

Some of those tasks were revealed at a recent public hearing. A state audit found that California's medical disaster plan is more than 10 years old. A plan to coordinate local agencies in a public health crisis has not been revised for more than 30 years. Among the problems found by auditors: The state's disaster planning calls for use of a National Guard medical brigade that has been disbanded.

Los Angeles public health director Jonathan Fielding says his agency is monitoring ill patients to see if a human strain of the Avian flu has arrived here. Hospitals are preparing for a possible surge in patients because of a flu pandemic, which Dr. Fielding says could overburden the system.

"The issue will be trying to control its impact, and I think we have to work very diligently to make sure that the impact is minimized," he said.

Pharmaceutical companies are now working on a vaccine that would target Avian flu, and local health agencies are stockpiling anti-viral medicines in case of an outbreak. California health official Sandra Shewry says the possibility of a pandemic raises questions, however.

"How to get vaccines out to people, what to do with mass casualties, what if our health care delivery system is overwhelmed," she said.

And what would happen, officials ask, if many doctors and nurses became sick themselves?

Public health authorities say other forms of influenza claim the lives of more than 30,000 Americans in a typical flu season, and simple precautions such as frequent washing of hands can limit the spread of the flu. But they say a comprehensive response will be needed for a possible pandemic of Avian fl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