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소매 유통 업체 월마트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와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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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북부 보스턴에 있는 컨설틴 회사 글로벌 인사잇츠 (Global Insights)는 최근 월 마트가 고용에서 제품 가격 하락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미국 경제에 긍적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월마트가 지난 1985년부터 2004년까지 2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격 하락을 주도해 식품 소매 가격의 경우 9 퍼센트, 전반적인 소비자 가격을 3 퍼센트나 하락시켰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월 마트가 직원들에 저임금을 주는가 하면 외국에서 저가의 상품을 구입해 미국내 생산직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빼앗았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크리스 홀링스씨는 그러한 지적이 사실과는 조금 다르다고 말합니다.

홀링스씨는 월 마트와 다른 대형 소매 업체들간의 수당과 의료 복지등을 비교해 봤을때 큰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소비자들이 생산직 일자리 감소에대한 우려보다 가격하락을 더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월 마트는 현재 급속도로 회사가 팽창하고 있으며 미국의 전체 중국 수입량 가운데 10 퍼센트를 월 마트 한 회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 파급 효과에도 불구하고 월 마트는 현재, 대량 공세로 지방 소도시 영세 상인들의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있다는 비난과 노조 가입을 요구하는 무역 노조의 소송 등 여러 논란에 직면해 있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