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주민들이 대부분 자고 있는 새벽 2시께 시속 260㎞에 달하는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내륙지방인 인디애나주 서남부와 켄터키주 북부지역을 강타해 특히 인디애나주 에반스빌에 있는 이동주택 주차단지에서 트레일러들이 눈깜짝할 사이에 처참하게 파괴되고 이곳에서만 최소한 17명이 숨졌다는 소식을 파괴현장에서 생존자 두 사람이 서로 부축하며 빠져 나오는 장면의 사진과 함께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다른 1면 머릿 기사로 프랑스의 여러 도시들에서 열흘째 자동차 방화 등 격렬한 폭동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작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강력하게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부지역의 낭트, 오를레앙, 렌느 등 일부 도시에서 차량 방화가 잇따랐고 남부 툴루즈에서는 경찰과 충돌사태가 발생해 경찰과 열 명이 총격으로 부상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면서 폭동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그 밖에 6일 거행된 뉴욕 마라톤대회에서결승선을 바로 앞두고 불과 0.32초 차로 선두 주자들의 승부가 가려져 마치 100미터 단거리 경주를 방불케 했다는 소식을 우승자인 케냐의 폴 테르가트 선수가 결승테잎을 가르는 장면의 사진을 곁들여 1면 상단에 싣고 있습니다. 2시간 4분 55초의 마라톤 세계최고기록보유자인 테르가트 선수는 2005 뉴욕마라톤에서 막판 100m를 앞두고 혼신의 스퍼트를 펼쳐 지난해 우승자인 남아공화국의 헨드릭 라마알라 선수를 불과 30㎝의 한 발자국차로 제치고 우승했는데 그의 공식 기록은 2시간 9분 30초, 라마알라 선수의 기록은 2시간 9분 31초였는데 100분의 1초 단위까지 측정한 결과 기록차이는 1초 이내였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켄터키주와 인디애나주에서 6일 새벽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한 22명이 숨진 자연재난 소식이 크게 실려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의 그외 1면 주요기삽니다. 이 신문은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동유럽에 테러리트 용의자를 억류하는 비밀수용소를 두어 운영하는 있다는 폭로기사를 내보낸데 이어 수용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몇몇 나라들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유럽연합이 자체조사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그 파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딕 체이니 미국 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미 의회와 국방부, 국무부로 하여금 테러용의자 억류를 제한하는 규정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비공개리에 캠페인을 벌여왔다는 소식을 1면 머릿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이라크에서 미군 병력 사망자수가 지난 달에 2000명선을 넘어선 이래 현재 2천35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1면 중앙에 주요기사로 전하면서 미군 장병들의 사망이 적대적 공격과 비적대적 형태 등 여러가지로 나타나고 있으며 부상미군수도 1만5천477명에 달했다는 소식을 실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그 밖에 8일 실시되는 버지니아주와 뉴저지주의 주지사 선거에서 근년에 보기드문 팽팽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1면에 실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이 신문은 미국 연방대법관으로 지명된 새뮤얼 알리토 판사가 진보진영에서는 극단우파로 지적되고 있지만 그의 15년에 걸친 판결기록으로 보면 알리토 판사가 쉽사리 어떤 이념적 경향에 치우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민주당 일각에서는 그의 지명인준을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 가능성이 별로 거론되지 않고 있다는 기사를 1면 머리에 실었습니다.

이 신문은 또 2004년도 미국 대통령 선거당시 초청 목회자가 반전 내용의 설교를 했던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 소재 올 세인츠 성공회가 미국 연방 국세청으로부터 종교단체로서의 세금면제 혜택을 잃어버리게 될른지도 모른다는 내용의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도 1면 주요기사로 실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1면에는 그 밖에 거대 중국이 인구밀집과 비위생적인 여건, 특이한 동물식품 섭취 습관, 그리고 수 천 년에 걸쳐 사람과 닭등 가금류가 함께 가깝게 생활해온 전통 등의 요인들 때문에 오랫동안 질병의 온상으로 간주되어온 가운데 조류독감 감염사례의 잇달은 발생으로 전세계가 우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실려있습니다.

끝으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신문은 프랑스의 폭동사태가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을 1면에 전하면서 작크 시락 프랑스 대통령이 질서회복을 다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