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사무총장은 회원국들이 조류독감과 국경을 넘어가는 국가간 범죄와의 싸움에 협력을 증진했으며 자연재해 대처능력도 향상 시켰다고 말합니다. VOA 홍콩 특파원이 보내온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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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켕용 아세안 사무총장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소사이어티 모임에서, 일부 회원국들은 자국의 조류독감문제를 내부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었지만, 지금은 조류독감은 국경을 초월한 협력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 공통적인 견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옹 사무총장은 아세안 국가들이 지역 감시 및 경보체제를 마련했다고 덧부쳤습니다.

“완벽한 체제를 갖추기 위해서는 아직도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지만 질병 발생을 포착한다는 측면에서, 발생을 다른 국가들에게 즉각적으로 알리는 것은 상당히 효과적으로 개선됐습니다. 각기 다른 모든 부서의 관료를 동원시키는 것은 여전히 취약한 부분이지만 이 문제는 2주내에 해결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옹 사무총장은 일부 아세안 회원국들이 조류독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데 있어서 투명성이 결여돼 있다는 것을 시인하면서 외딴 지역의 질병발생은 보고가 늦다고 지적했습니다.

옹 사무총장은 조류독감에 대처할 때 가장 큰 장애 물 가운데 하나는 병든 닭, 오리 등 가금류를 폐사시킬 때 농부들에게 이를 보상해줄 기금이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상당수의 농부들은 그들의 생계를 가금류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질병 발생의 보고를 꺼리거나 병든 닭을 숨기기까지 합니다.

또 다른 중요한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조류독감에 대한 지식이 결여돼 있다는 것입니다. 옹 사무총장은 아세안 회원국들에게 일반에 대한 계몽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합니다.

옹 사무총장은 아세안 회원국들 간의 협력이 개선된 두 가지 분야는 국경을 넘어 자행되는 마약 거래와 여자와 어린이 인신매매같은 국가간 범죄에 대처하는 것과 재해구호라고 말했습니다.

거의 1년 전 초대형 쓰나미가 발생한 이래, 유엔 당국과 호주와 일본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은 보다 구조적인 지역재해 관리체제를 만드는 작업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몽 아세안 사무총장은, 모든 자연재해를 보다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는 계획과 보다 신속하게 조기경보를 발령할 수 있는 체제가 현재 완료돼 피해지역은 앞으로 보다 빨리 그리고 효율적으로 구호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영문)

The secretary-general of the Association of South East Asian Nations says member countries have stepped up their cooperation in the fight against bird flu and transnational crime and improved their ability to cope with natural disasters.

Addressing an Asia Society luncheon in Hong Kong, ASEAN's Secretary-General Ong Keng Yong said several member nations initially believed they could contain their bird flu problems internally. But there is now general agreement, he says, that avian flu can only be tackled through close cross-border cooperation.

Mr. Ong says ASEAN countries have set up a regional surveillance and alert network.

"It will still take some time to perfect the system, but at least in terms of catching the outbreak, immediately informing the other countries that an outbreak has happened, we have become quite effective with that," he said. "There are still pockets of inadequacy, especially in terms of getting bureaucracy in all different departments mobilized, but I think in the next couple of weeks this will be corrected."

Mr. Ong admits some member nations of ASEAN lack transparency in the information they release about bird flu, and that outbreaks in remote areas are not reported fast enough.

One of the main challenges in fighting avian flu in Asia, the ASEAN official says, is a lack of funds to compensate farmers whose poultry flocks are killed as a precaution. Many farmers in affected areas are reluctant to report outbreaks and even hide sick chickens because their livelihood depends on them.

Another major problem is the lack of knowledge many people have about bird flu. Mr. Ong says he has urged ASEAN members to step up public information efforts.

The secretary-general said two other areas where cooperation among ASEAN members has improved are the fight against transnational crime - including drug trafficking and the trafficking of women and children - and disaster relief.

Since the Asian tsunami nearly a year ago, U.N. agencies, Australia, Japan and other countries have helped on work toward a more systematic regional disaster-management system. ASEAN's Mr. Ong says better early warning systems and better monitoring programs for all natural disasters are now in place, ensuring that affected areas can be reached more quickly and effectiv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