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포스트]

수도 워싱톤에서 발행되는 워싱톤포스트는 CIA, 미 중앙정보국이 비밀교도소에 테러용의자들을 구금하고 있다는 소식을 1면 머릿기사로 실었습니다.

이 신문은 9.11테러 이후 설치된 이 해외비밀교도소를 놓고 CIA 내부에서도 법적 도덕적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톤포스트는 부쉬 대통령이 세계적인 경각심이 일고 있는 조류독감에 대처하기 위해 연방의회에 71억 달러규모의 예산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이 요청한 이 예산안에는 조류독감백신 개발과 약품확보, 질병발생 감시 그리고 지역보건시설의 필요인력 확보 등이 골자를 이루고 있습니다.

2003년 12월 이후 아시아지역에서 조류독감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122명으로 이 가운데 62명이 사망했습니다. 조류독감은 닭, 오리 등 가금류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데 지난 2년 동안 1억4,000만 마리의 가금류가 조류독감으로 폐사했다고 워싱톤포스트신문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는 테러용의자들을 취급하는 미 국방부의 새로운 기준을 놓고 부쉬 행정부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는 소식을 1면에서 중요하게 취급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포로취급규정은 구금자를 잔인하게 혹은 모욕적으로 취급하는 것을 금하고 있는 제네바협정을 그대로 채택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국방부의 새 기준을 지지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국방부와 국무부의 일부 관리들과 고위 군법무관들이 포함돼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은 국제법에 한층 접근하는 이 새 규정은 구금자 학대를 방지하고 회교극단주의와의 싸움에 있어서 외국정부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발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딕 체니 부통령과 국방부 고위관계자등 이 새 규정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이 규정의 정의가 모호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반대자즐은 이 규정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정부의 통제력을 약화시킬 것이며 미국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만족시키지도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뉴욕타임스는 부쉬 행정부가 새뮤얼 알리토 새 연방대법원판사 지명과 관련해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는 소식을 1면에 게재했습니다.

이 신문은 민주당 진영이 알리토 판사 지명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부쉬 행정부가 연방대법권 인준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민주당내 중도파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알리토 지명자는 2일, 민주당 중도파인 네브라스카출신의 벤 넬슨 상원의원과 만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가뭄이, 아프리카대륙의 빈곤과 기아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국제소식도 중요하게 취급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은 말라위를 포함한 남부 아프라키인들이 겪고 있는 기아는 일차적으로는 가뭄이 원인이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빈곤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말리위의 1,200만 인구 가운데 460만 명이 현재 기부식량에 의존하고 있고 짐바브웨는 최소한 400만 명이 긴급식량원조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잠비아 정부도 170만 명이 굶주리고 있다며  국제적인 식량원조를 요청하고 있고 모잠비크, 레소토 그리고 스와질랜드도 식량부족사태가 심각하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서부에서 발행되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다음 주에 실시될 특별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1면 머릿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여론조사결과 주민들은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지사의 발의안 세 개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민들은 노조와 민주당이 같은 진영에서, 공화당출신인 슈왈제네거 주지사와 벌이고 있는 대결에서 노조와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또 이 여론조사에서는 슈왈제네거 주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주예산 지출 삭감에 관한 주민발의안 75도 유권자의 3분의 1만이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도 부쉬 대통령이 연방의회에 71억 달러규모의 조류독감 예산을 요청했다는 소식을 1면에서 중요기사로 취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