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북한은 오는 3일, 1년 여 만에 처음으로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신임 관방장관은 이번 베이징 회담에서는 북한이 자행한 일본인 납치 문제가  일본 정부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간첩 훈련을 위해 지난 1970년대와 80년대에 일본인 13명을 납치했음을 시인했습니다. 북한은 5명의 납치 희생자들을 그들의 가족들과 함께 일본에 돌려 보냈고, 나머지 8명은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이들 8명이 사망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원하고 있고, 또한 북한측이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다른 납치 용의 사례들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북한 강경론자로 알려져 있는 아베 장관은 그동안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거듭 주장해 왔습니다.

 

(영문)

Japan and North Korea are to hold their first bilateral talks in a year on Thursday.

Japan's new Chief Cabinet Secretary, Shinzo Abe, says the cases of Japanese citizens kidnapped by North Korea will be Tokyo's top priority in the Beijing talks.

North Korea admits kidnapping 13 Japanese citizens to train its spies in the 1970s and 1980s. It has returned five kidnap victims along with their families, but says the other eight victims are dead.

Japan wants conclusive proof of their deaths and says there are other cases of suspected abductions that Pyongyang has not properly investigated.

Mr. Abe is known for his tough stance against Pyongyang. He has made repeated calls for imposing economic sanctions on North Korea over the abduction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