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이달 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기 6자 회담 개최일을 각 참가국에게 제의했습니다.

중국의 쿵취안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측은 지난달 31일과 1일 오전 관련 당사국들에게 차기 6자 회담 개최일에 관한 제안을 보냈으며 다른 당사국들의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쿵취안 대변인은 중국측이 제안한 회담 개최일이 언제인 지에 관해 밝히기를 거부했으나 중국을 포함한 남북한과 미국, 일본, 러시아는 지난 9월 4차 6자 회담에서 11월 초에 차기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쿵취안 대변인의 이 발언은 6자 회담 미국측 수석 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지난달 30일 한국을 방문한 뒤를 이어서 그리고 북한과 일본 외교관들이 3일부터 쌍무간 회담을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나왔습니다.

쿵취안 대변인은 또한 중국의 리빈 한반도 담당 대사가 북한과 한국 그리고 미국 방문을 막 마쳤다면서 리빈 대사 여행의 주된 임무는 차기 6자 회담 준비를 위해 이들 당사국들과 협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의 김정일 국방 위원장은 사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 주석에게 차기 6자 회담에 참가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쿵 대변인은 후주석과 김 위원장이 양국간 경제무역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앞으로 있게될 북한에 대한 경제 계획이나 지원 방안에 관한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