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최소한 61명 사망자와 15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연쇄 폭탄 공격이 일어난 지 하루가 지난 30일, 인도 전역에서 보안군이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뉴델리 당국은 국가 비상 계엄령을 선포하는 한편, 범인 색출 활동이 계속되는 동안 모든 시장의 폐쇄를 명령하고 시민들에게 공공 장소 출입을 삼가도록 촉구했습니다.

연례 힌두교 빛의 축제인 디왈리를 준비하기 위해서 인파로 가득한 시장 2곳과 버스 내부에서 29일 늦게 몇분 간격으로 3건의 폭탄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인도의 만모한 싱 총리는 이번 공격을 테러 행위라고 비난하고 전국의 안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비상 각료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쉬브라지 파틸 내무장관은 각료 회의 후에 당국이 이번 공격에 대한 많은 정보를 확보하고 있으며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킬라브, 즉 혁명이라고 자처하는 잘 알려지지 않은 단체가 인도령 카슈미르의 한 통신사에 연락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파키스탄에 근거를 두고 있는 카슈미르 테러 단체인 라쉬카르-에-바이바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한편, 전세계 지도자들은 29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61명의 사망자들 낸 세 건의 폭파 공격에 대한 분노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폭발 공격을 가리켜 휴일을 맞을 채비를 하던 무고인 민간인들을 계획적으로 공격 대상으로 삼은 극악무도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반인륜적인 테러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으며,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이 범죄 행위로 인해서 소름이 끼쳤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 공보 장관은 파키스탄이 야만적인 행위로 인해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게르하르드 슈뢰더 독일 총리는 야반적인 폭탄 공격을 규탄하는 한편, 모든 나라들이 테러리즘을 퇴치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존 하워드 호주 총리와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그리고 일본 외무성 역시 이번 공격을 규탄했습니다.

(영문)

Security forces across India are on high alert (today/Sunday), one day after bomb blasts in the capital, New Delhi, killed at least 61 people and injured more than 150.

Authorities in New Delhi declared a state of emergency, ordered all market places to stay closed, and appealed to citizens to stay away from public areas as the search for those responsible continues.

The bombs exploded within minutes of each other late Saturday -- one on a bus, and two in market places crowded with shoppers preparing for Diwali, the annual Hindu festival of lights.

Indian Prime Minister Manmohan Singh denounced the bombings as terrorist acts and called an emergency cabinet meeting to review security across the country.

Home Minister Shivraj Patil said after the meeting the authorities have lots of information and that the investigation was going well.

A little known group calling itself Inquilab (Revolution) contacted a news agency in Indian Kashmir to claim responsibility. The group is tied to the Pakistan-based Kashmiri terrorist group, Lashkar-e-Taiba.

World leaders from Washington to Kabul are expressing outrage over triple bombings that killed 61 people in the Indian capital, New Delhi on Saturday.

U.S.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described the blasts as a heinous act that deliberately targeted innocent civilians preparing for holiday celebrations. She said fighting terrorism is a struggle shared around the world and that the United States stands with India as it seeks to bring the guilty to justice.

Afghan President Hamid Karzai strongly condemned the carnage, calling it an "inhumane and terrorist act," while U.N. Secretary General Kofi Annan said he was appalled by the crime.

In Pakistan, the Minister for Information and Broadcasting (Sheikh Rashid Ahmad) said his country is shocked at what he called an act of barbarism.

German Chancellor Gerhard Schroeder condemned the bombings as barbaric and urged nations to cooperate closely to defeat terrorism.

Australian Prime Minister John Howard, British Foreign Secretary Jack Straw, Chinese President Hu Jintao and Japan's foreign ministry also condemned the att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