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28일, 북한의 대규모 위조 화폐 제조와 대량파괴 무기확산 자금이 상호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돈세탁과 테러분자들의 자금망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일주일 일정으로 아시아 지역을 순방하고 있는 미국의 [스튜어트 레비] 재무부 테러 재무 정보 담당 차관은 중국 방문중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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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레비] 미국 재무부 테러, 재무 정보 담당 차관은 28일 베이징에서 미국 정부는 북한이 초정밀 위조 미화를 다량 제조하고 있는데 대해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북한의 위조 지폐가 대량 살상 무기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레비차관은 이어, 이른바 수퍼 노트라 불리우는 정교한 위조 달러는 결국 북한의 불법 활동들을 위한 자금으로 이용되기 위해 돈세탁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미국 재무부는 8개 북한 기업이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한 바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북한의 위조 지폐 제조및 돈세탁 활동에 대한  미국정부의 우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레비 차관은 그러나 중국 정부가 어떠한 확고한 협조 약속을 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불법적인 금융 활동을 차단시키기 위한 미국의 노력에 있어  북한의 최대 식량 지원국인 중국의 협조는 절대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비 차관은 28일, 중국 관리들과 회담을 가진데 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불법 금융 활동이 심각한 위협이라는 것에 대해 美-中 양측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은 분명하다면서 이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레비 차관의 이번 베이징 방문은 지난주 미국내 8개 북한회사가 북한의 미사일 판매와 대량 살상 무기 판매를 위한 해외 창구였다고  미 재무부가 지목한데 이어 이루어진 것입니다.

레비차관은, 북한이 최근 초정밀 위조 미화를 제조해왔음을 입증하는 증거들도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으로 그 증거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또한 북한이 해외에서 돈세탁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은, 마카오에 소재한 델타 방코 아시아은행이 지난 20년간 불법적인 방법으로 북한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조 달러를 유통시켜 왔다고 말하면서 이 은행을  국제 돈세탁 감시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현재 은행측은 이같은 주장을 부인하고 있지만 은행이 문을 닫을 것을 우려한 고객들의 예금 인출 사태가  빚어지면서 현재는 마카오 정부가 은행을 임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델타 방코 아시아 은행에 대한 미국측의 행동은, 지난 9월 베이징 4차 회담에서 도달한 의미있는 합의에 대한 미국측의 결의에 의구심을 갖게 만드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러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레비차관은  이는 북핵회담과는 전적으로 별개 사안이라면서  회담에 미칠 영향 여부와는 관계 없이 미국의 금융 체제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 정부는 그같은조치들을 취할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