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은 오끼나와 미군 항공기지의 이전에 합의함으로써, 양국간의 주일미군 재배치 타협을 위한 주요장애를 해소했습니다. 이같은 돌파구는 양국간의 사흘째이자 마지막 날 협상에서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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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의는 미국측 수석협상 대표인 리차드 로울레스 국방부 부차관이 26일 오전의 출국 예정일을 연기한 뒤 이루어졌습니다.

미국과 일본 두 동맹국은 협상시한을 넘기면서까지 계속된 회담에서 오끼나와에 있는 미해병 푸텐마 항공기지를 어디로 이전하느냐하는 주요문제점에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로울레스 부차관은 기자들에게 미국 협상팀이 일본 방위청의 제의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측은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늘 일본 방위청의 가장 최근의 제안과 푸텐마 미해병 항공 기지의 이전 계획을 받아 들였습니다.”

기지 이전 계획은 푸텐마 항공 기지의 비행기들을 역시 오끼나와에 있는 또 하나의 해병 기지 캠프 슈와브로 옮기도록 하고 있습니다. 미국측은 당초 새로운 해안 헬리콥터 발착장 건설을 추진했었습니다.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합의가 마침내 이루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제 이 합의 사항을 가능한 한 조속히 이행하고 오끼나와현 정부의 지지와 이해를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군이 제 2차 세계 대전 후 푸텐마 항공기지를 점령한 이래 그 주위에 대 도시가 형성됐습니다. 이제 이 항공 기지의 비행기들은 훨씬 북쪽의 시골 지역에 있는 캠프로 이전될 것입니다.

푸텐마 항공기지 이전 문제가 타결됨으로써, 이른바 미군 재배치에 관한 임시 협정이 오는 29일 워싱턴에서 서명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미국은 현재 일본에 5만여명의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으며, 그 절반 이상이 일본에서 가장 가난하고 가장 작은 현인 오키나와 섬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이 섬의 인구가 늘어나고 군사 기지들 주위로 도시들이 속속 건설됨으로써 오키나와 주민들과 미군 사이에 마찰이 생기고 있으며, 특히 미군 병력이 폭력 범죄를 저지르거나 사고를 일으킨 때는 이같은 불화가 더욱 악화되곤 했습니다.

이번 기지 이전 합의가 오끼나와의 부담을 덜어주게 될지는 불확실하며, 여전히 오끼나와 측으로부터 반대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오끼나와 현 지사는 푸텐마 기지가 섬 밖으로 완전히 이전돼야 한다고 고집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군 재배치에 대해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수백명의 육군 병력을 미국 본토로부터 도꾜 근교의 작은 기지로 이동시키길 원하고 있으나, 현지 정치인들은 이같은 움직임에 반대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6일의 합의는 일본 의회가 일본 자위대의 인도양 해상 임무를 1년 연장할 것을 승인한 것과 때를 같이해서 나왔습니다. 지난 2001년 말에 처음으로 승인된 임무의 연장은 일본 해상 자위대가 앞으로 1년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주도 군사 작전을 위한 재급유등의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본 의회는 또한, 오는 12월로 시한이 만료되는 일본 비 전투 병력 근 6백명의 이라크 남부 주둔 임무에 관해서도 그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영문)

INTRO: A major barrier has been cleared for a deal between Japan and the United States on the realignment of American forces in the country. VOA's Steve Herman reports from Tokyo where a breakthrough came on the third and final day of negotiations.

TEXT: The agreement came after the lead U.S. negotiator, Deputy Undersecretary of Defense Richard Lawless, postponed his scheduled Wednesday morning departure.

With the talks extended past their deadline, the two allies then reached an agreement about where to relocate the Marine Corps's Futenma air station on Okinawa.

Mr. Lawless told reporters his team agreed to an offer made by the Japan Defense Agency.

/// LAWLESS ACT ///

"The U.S. side, taking into consideration the importance of the Japan-U.S. alliance, has today accepted the most recent JDA proposal and plan of the relocation of the U.S. Marine Corps air station at Futenma."

/// END ACT ///

That plan will move the aircraft to another Marine base on Okinawa, Camp Schwab. U.S.negotiators originally had pushed instead for construction of a new offshore heliport.

Japanese Prime Minister Junichiro Koizumi says he is glad that an agreement has finally been reached.

/// KOIZUMI ACT, IN JAPANESE, EST. & FADE ///

Mr. Koizumi says it is now important to implement the agreement as soon as possible and to win the understanding and support of local governments on Okinawa.

/// OPT ///

A major city has grown up around the Futenma air base since U.S. forces occupied it after World War Two. The aircraft at the base will now be in a more rural area.

/// END OPT ///

The deal on Futenma clears the way for a so-called interim agreement on realignment to be signed at talks on Saturday in Washington.

The United States has more than 50-thousand troops in Japan - more than half of them on Okinawa island, the poorest and one of the country's smallest prefectures. As the island's population has grown, cities have built up around the military bases, causing friction with the Okinawans, which has been worsened at times when U.S. troops have committed violent crimes or been involved in accidents.

/// OPT ///

It is not clear whether this agreement will alleviate the bases burden on Okinawa, and it may still face opposition there. The prefecture's governor has insisted that the Futenma base be moved off the island entirely.

There is opposition elsewhere, as well, to the force realignment. The Pentagon wants to transfer several hundred Army troops from the United States to a small base near Tokyo, but politicians near the base say they will fight any such move.

/// END OPT ///

Wednesday's agreement came as Japan's parliament agreed to extend the country's naval mission in the Indian Ocean. The one-year extension of the mission, first approved in late 2001, allows Japan's Maritime Self Defense Force to provide refueling and other support for U.S.-led military operations in Afghanistan.

The parliament still must decide on extending the mission of nearly six hundred non-combat troops in Southern Iraq. Their mandate is due to expire in December. (Sig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