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인도적 구호사업을 하고 있는 좋은 이웃들. 굿네이버스가 평양 인근의 축산농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가 북한의 구빈리 협동농장에는 지원한 젖소는 지난 98년 200두를 시작으로 추가 지원과 번식을 통해 현재는 1000여 마리의 젖소가 하루 10톤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굿네이버스의 축산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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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굿네이버스의 북한지원사업 가운데 이 축산분야지원 규모가  비교적 큰 것 같습니다.

답 : 네. 그렇습니다. 지난 95년 식량난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이후 굿네이버스는 장기적인 안목의 지원을 위해 농업과 축산분야의 지원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농축산분야 이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육아원 지원사업 교육자재 지원 사업, 그리고 어린이 심장병 병원 과 의약품 지원 등 다각도의 인도적 차원의 구호를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문 : 축산농장이 평양 인근에 있다고 하셨지요.? 이곳에서 생산되는 우유가 하루에 10톤정도가 된다구요?

답 : 네. 굿네이버스가 평양에서 비포장길로 2시간여 떨어진 구빈리 협동농장에 젖소를 지원한 것이 지난 98년인데요. 당시 젖소 200두를 북한으로 보낸 이후 지금까지 5차례 476마리의 젖소를 지원했고 이 소들이 번식을 거듭해 현재는 1000여마리의 소에서 우유를 짜내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 대북지원 축산담당 김선 과장입니다.

"두당 하루에 10L정도 생산이 되거든요. 저희가 98년도부터 보냈으니까 번식한 것을 감안해서 1000두 정도 봅니다.1000두에서 하루에 10L씩 나온다고 보면.. 계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 : 하루에 10톤! 적지 않은 양인데요.. 하지만 이 원유를 제대로 가공을 해야 사람들. 특히 아이들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을텐데.. 이런 가공생산시설도 갖춰져 있습니까?

답 : 그렇습니다.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기자재와 운반용기, 그리고 아이들에게 개인별로 지급할 때 쓰는 우유병 등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원유를 가동하는 1차적인 위생설비를 자동화공정으로 바꾸면서 하고 준공식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굿네이버스에서는 지원과 함께 생산과 분배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꾸준히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한달에 한번 이상씩 방북을 하고 모니터링을 하고 직접 나눠진 것을 볼 수 있었고 펼쳐놓은 장에서만 본 것이 아니라 이렇게 협동농장에 가면서 보면은 중간 중간에 아이들이 나와서 우윳병을 먹는 모습을 직접 확인한 적도 있구요. 그래서 아이들이 직접 먹는 것도 볼 수 있고....”

답 : 대북지원사업이 모니터링에 답제가 많다는 일부의 의답에 대해 일축하는 말입니다. 물론 분배가 잘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북측이 마련한 공개장소도 있지만 평양을 벗어나 협동농장으로 들어가는 비포장도로길에서도 우유병을 들고 먹으면서 걸어가는 아이들을 보면서도 곳곳으로 제대로 분배가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문 : 영양상태가 하루 아침에 좋아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동안의 변화에 대한 추이도 살펴보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요. 어떻습니까?

답 : 구빈리 협동농장에서 생산된 우유등 유제품은 주로 학교나 육아원에 제공되는 데요. 특히 육아원 남한식으로 말하면 0세부터 4세까지의 고아들을 양육하는 육아원 아이들이 조금씩이나마 얼굴이 밝아진다는 것을 볼 수 있어 더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축산분야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그 아이들 상태를 보면 예전에 비해 표정이 많이 밝아져 있고.. 그런 상태를 보면 일단 전에 많이 힘들 때 보다는 많이 나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가 있습니다.”

답 : 생활이 어려워 잘 먹지 못하면 아무래도 얼굴빛이 어두워지지요. 특히 아이들의 먹는것과 건강이 직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굿네이버스가 평양과 남포 사리원 육아원 증축과 시설 보강에 지원하고 있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밥과 빵 등 탄수화물로 열량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량사정상 충분한 탄수화물 공급이 부족할 때는 동물성 단백질인 우유나 유제품으로나마 대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들은 북한아이들이 좀더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이 보람이라고 말하며 축산가공공장에서 발견한 이름은 새긴 우유병을 보면서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뭐 철수 영희 자기 ..그 아이들의 이름을 써가지고 자기것 임을 표시한 것을 보고 하면은 정말 저희 NGO 단체들이 박봉에 야근 아닙니까? 그렇게 힘들게 일하지만 정말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문 : 양계지원사업도 했던 것으로 아는

문 : 양계지원사업도 했던 것으로 아는데 요즘은 조금 주춤한 것 같네요... 이것도 조류독감의 영향이라고 봐야 겠지요?

답 : 네 맞습니다. 양계 사업은 젖소 지원 사업이 한창이던 지난2003년부터 시작되었었는데  지난해 조류독감으로 인한 방역상의 답제로 씨종자인 종란지원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신 북한이 국가적으로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원종금장(씨종자 양계장)인 삼석 닭공장의 양계설비 설치에 집중해 지난해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답제가 되고 있는 조류독감의 방제에 대해서는 어느때보다 남북간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장기적으로 그렇습니다...남쪽과 북쪽이 서로 같은 방역시스템을 갖춰야 하는데... 뭐 새들이 자유롭게 남북을 오가는데 그것을 따로따로 한다는 것 절대 안전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공동방역 시스템을 갖춰야 하고.. 저희 남쪽의 방역기술이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기술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이 같이 들어가서 북쪽에도 도움이 되고 남쪽에 조류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 되고...그런 여러 가지 차원에서...”

답 : 이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도 나흘의 일정으로 평양을 다녀 왔다면서 현재의 원유 생산을 늘리고 더 양질의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사료공장을 짓기 위한 북측과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축산분야의 자립을 위해 남북 양측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외구호가 그렇습니다. 원칙이란 것이 단순 구호가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자립 가능한 구호가 되어야 진정한 도움이 될 수 있거든요. 향후 지원계획은 저희가 항상 뭘 지원해 주는 것이 아니라 처음 설비나 제반시설을 한 이후에는 북측에서 자체적으로 돌릴 수 있도록 또 바라기는 북쪽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남쪽에도 건너올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구요..”

답 : 끝으로 이 관계자는 이번에 굿네이버스가 추진하고 있는 축산 사료공장은 일정부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북지원단체에게 할당되는 남한 정부차원의 지원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남한 국민들의 북한동포를 돕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십시일반으로 모은 남한 사람들의 정성이 북한 주민들에게는 스스로 자립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빵을 주는 차원에서 벗어나서 낚시대를 주고 그물을 주고 또 잡는 법을 가르쳐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그런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구요. 사료공장과 관련해서는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 주시면 북쪽에 좀더 축산계통에 있어 도움이 될 것 같구요.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