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는 라피크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 암살사건에 자국 고위 관리들이 연계됐다는 유엔의 보고서는 허위이며 ‘완전히 정치적인 것’이라고 부인했습니다.

데트레프 메흘리스 유엔 조사관은 20일 54쪽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당시 암살 사건이 수개월에 걸쳐 사전 모의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특히 시리아의 현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매형인 아세프 쇼캇 시리아 군 정보국장이 관련됐다고 밝혔습니다.

베이루트의 반 시리아계 의원들은 이번 조사결과를 환영하고, 친 시리아계인 에밀 라후드 대통령의 사임 촉구를 재개했습니다. 메흘리스 조사관의 보고서는 레바논의 라후드 대통령이 하리리 총리의 암살사건이 있기 바로 직전, 용의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이같은 비난을 부인하며, 라후드 대통령이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의 코피 아난 사무총장은 이 암살사건에 대한 조사기간을 12월 15일 까지 연장했습니다.

(영문)

Syria has dismissed as false and "completely political" a United Nations report linking some of its top intelligence officials to the February assassination of former Lebanese Prime Minister Rafik Hariri.

U.N. investigator Detlev Mehlis issued a 54-page report Thursday, saying the assassination was planned over many months. It implicates, among others, Syria's military intelligence chief (Asef Shawkat), who is the brother-in-law of Syrian President Bashar al-Assad. In Beirut, anti-Syrian legislators hailed the findings and renewed their calls for Lebanese President Emile Lahoud -- a close ally of Syria -- to resign.

Mr. Mehlis' report says President Lahoud received a telephone call from a suspect in Mr. Hariri's assassination shortly before it occurred. The president's office has denied the accusation and says he has no intention of stepping down. U.N. Secretary-General Kofi Annan has extended the investigation until December 15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