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방문을 마친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는 평양당국이 다음 달에 속개될 북핵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도쿄 특파원이 보내온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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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는 북한당국이 베이징에서 열릴 제5차 북핵6자회담에 참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북한이 11월초에 열릴 6자회담에 무조건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평양당국이, 2003년에 탈퇴한 핵무기 비확산 조약에 복귀할 것이며 핵시설 운행 규칙 준수와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핵사찰을 포함한 유엔 핵안전규칙을 다시 수용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달 열렸던 6자회담에서 그같은 내용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핵무기계획을 폐기하기로 동의했었습니다. 클린턴 행정부시절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역임한 리처드슨 주지사는, 평양에서 북한서열 2인자로 알려진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강석주 외무성 제 1부상과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북한당국이 자신에게 두 시간 동안 영변 핵시설을 시찰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히면서 자신은 당국자들에게 6자회담이 계속되는 동안 성의의 표시로 핵시설 가동을 중단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숫자 미상의 핵무기를 제조하기 위해 영변 핵시설에서 플루토늄을 재처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그 핵무기들에 관해 북한 당국자들에게 질문을 했지만 새로운 것은 밝혀내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과거에 주장했고 자신은 그들이 두 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 당국자들을 추궁했지만 그게 자신이 얻은 최상의 답이라면서 하지만 그것을 검증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21일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흘 동안의 북한방문은 성공적인 것이였다고 말하면서 이번에 평양 당국자들과 만나 나눈 대화는 지난 15년 동안 자신의 네 차례의 북한 방문 가운데 가장 건설적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달 6자회담에서 핵무기 계획을 폐기시킬 것이라고 원칙적으로 합의한 후, 태도를 바꿔 국제사회가 먼저 북한에 경수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회담 참가국들은 그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북한이 그 문제에 대해 약간의 신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그 문제가 협상을 결렬시킬 만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이번 방문이 개인자격이었음을 강조한 리처드슨 주지사는, 북한당국으로 하여금 외국 구호단체 근무자 추방 결정을 바꾸도록 설득시키는 구체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평양 당국자들이 자신과 회담한 후, 태도를 바꿔 금년말까지 구호단체 근무자들을 북한에서 추방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평양당국은 최근, 구호단체 근무자들의 북한출국과 국제단체들의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이 아닌 농업 개발지원을 원한다고 발표했었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북한과의 협상은 천천히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6자회담을 주최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11월 6자회담 속개준비를 위한 외교적 발표와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다음주에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문)

INTRO: New Mexico Governor Bill Richardson, who has just completed a visit to Pyongyang, says he was told North Korea will return to six-nation talks on its nuclear weapons programs next month. VOA's Steve Herman reports from Tokyo.

TEXT: New Mexico Governor Bill Richardson says he was told North Korea will definitely attend the next round of six-nation talks in Beijing concerning its nuclear weapons programs. 

 "North Korea will return to the talks in early November, unconditionally." 

 He says he was told Pyongyang is willing to rejoin the 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which it abandoned in 2003, and to submit again to United Nations nuclear "safeguards," which include guidelines on the operation of nuclear facilities and supervision by inspectors from the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North Korea agreed to these points in principle, and to dismantle its nuclear weapons programs, at the last round of six-party talks in September.

Mr. Richardson, who served as U.S. ambassador to the United Nations during the Clinton administration, said he met in Pyongyang with the man considered the second most powerful in the North Korean hierarchy, Kim Yong Nam, president of the Supreme People's Assembly Presidium, and Vice Foreign Minister Kang Sok Ju. He said he was also given a rare two-hour tour of North Korea's Yongbyon nuclear complex, which he said he urged the North Koreans to shut down while the six-party talks continue, as a sign of good faith.

North Korea claims it has reprocessed plutonium from the facility to make an undisclosed number of nuclear weapons. Mr. Richardson said he asked about those weapons, but learned nothing new.

 "They have stated that they have them, in the past, and my sense was two (nuclear weapons) perhaps. I pressed, but that's the best (answer) I got. But I can't verify that."

 He told reporters in Tokyo Friday his three-day trip was a success, and said the discussions were the most constructive he has had with Pyongyang officials during four visits there over a 15-year period. After agreeing in principle last month to dismantle its nuclear weapons programs, Pyongyang turned around and insiste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provide it with a light-water nuclear reactor first. The other parties to the talks have rejected this.

Mr. Richardson said the North Koreans expressed some flexibility on the issue. He said he does not believe it is a deal-breaker. The governor, who stressed that his visit was a private one, says he was able to achieve one concrete result, convincing North Korea to change its mind about expelling foreign aid workers from the country.

 "Following my discussion, the North Koreans have agreed to reverse course, and not expel humanitarian aid workers by the end of this year."

 Pyongyang recently announced that it wanted the aid workers out, and wanted international agencies to shift from providing food aid to helping the country develop its agriculture.

 Governor Richardson predicted slow, steady progress in the negotiations. He praised China for what he called its active role in hosting the six-party talks. China announced Friday that President Hu Jintao is to visit North Korea next week, part of a flurry of diplomatic initiatives and announcements in preparation for the resumption of the talks next month. (SIG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