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전 독재자, 사담 후세인 재판에서 피고들중 한명의 변론을 맡았던 변호사가 납치 하루만에 총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다고 이라크 경찰이 밝혔습니다.

관계당국은 사담 후세인의 변호인단 7명 가운데 한 명인 사돈 알-자나비의 시신이 머리와 가슴에 몇발의 총상을 입은 채, 21일 일찍 바그다드에서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숨진 변호사는 20일 밤, 바그다드 동부 샤압 지구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무장괴한들에 납치됐습니다. 그는 19일 열렸던 사담 후세인의 대량 학살 재판에 참석했었습니다.

당국은 이번 재판에 참석하는 검찰과 판사들에 대해 삼엄한 경호를 하고 있지만, 사담의 변호인단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가 내려졌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영문)

Iraqi police say a defense lawyer in the trial of deposed leader Saddam Hussein has been found shot dead, less than a day after he was kidnapped.

Authorities say the body of Saadoun al-Janabi, a lawyer for one of Saddam's seven co-defendants (Awad al-Bander), was found in Baghdad early today (Friday) with several gunshot wounds to the head and chest.

Gunmen seized the defense lawyer late Thursday from his office in Baghdad's eastern Shaab district. He had attended the opening of Saddam's mass murder trial on Wednesday.

Heavy protection was provided for prosecutors and judges in the trial, but it is unclear if the same measures were extended to defense lawy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