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의 과테말라에서 지난 주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천 명이 넘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과테말라 당국자들은 산사태로 파괴된 2개 마을을 공동 묘지로 지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과테말라의 공식 사망자 수는 652명이지만, 파나바흐와 차차흐 마을에서는 아직도 1400여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구조 대원들은 9일에도 수 시간 동안 단지 곡괭이와 삽을 이용해 진흙 속에 묻힌 희생자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화돼 구조 작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과테말라의 산사태는 지난 주 멕시코와 과테말라, 그리고 중미의 대부분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스탠이 몰고온 집중 호우로 야기됐습니다.

 

 (영문)

The death toll from last week's mudslides in Guatemala could pass two-thousand as local officials prepare to declare two villages destroyed in the disaster as mass cemeteries.

The official death toll in Guatemala is now 652, with 14-hundred people still missing in Panabaj and Tzachaj. Rescuers spent hours on Sunday digging through tons of mud, using nothing but picks and shovels to search for victims.

But, they were forced to stop by more rain that made the ground too dangerous to continue.

The mudslides were triggered by torrential rains from Hurricane Stan which struck Mexico, Guatemala and much of Central America last week. The storm left at least 100 people dead in El Salvador, Mexico, Nicaragua and Hondur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