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포스트]

워싱톤포스트는 남아시아 지진 소식을 두번째 주요 일면 기사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워싱톤포스트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 어린 아이의 울음소리가 아버지로 하여금 그의 구조를 이끌다”란 제목으로, 삼림 감독관이었던 50세의 아버지가 학교 건물이 무너지면서 수십명의 학생들이 매몰된 현장에서 14살된 딸을 찾아헤매다 잔해속에서 들려온 딸의 아버지를 부르는 희미한 목소리를 듣고 손이 피투성이가 되도록 큰 돌로 잔해들을 깨트리고 파헤쳐 마침내 조그만 구멍을 내는데 성공하고 딸을 구조했다는 감격적인 이야기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워싱톤포스트는 오늘 머릿 기사로 “여러 주의 공화당 정치인들이 내년의 연방 상원 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최근 결정해 워싱턴의 공화당 선거 참모들이 상당히 불안해 하고 있다는 소식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민주당 현직 의원들이 잠재적으로 취약한 노스 다코다와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저명한 공화당 정치인들이 출마를 거절했으며 플로리다와 미시간, 버몬트주의 경우에도 백악관과 공화당이 제일 유력한 후보들을 끌어 들이는데 실패했다고 보도하고, 이는 인기없는 이라크 전쟁과 상,하 양원 공화당 지도부의 윤리 스캔달, 부쉬 대통령의 지지도가 최저치로 하락한 것등이 출마 후보자들의 결심을 흐리게한 요인들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워싱톤포스트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적나라하게 드러난 정부의 여러가지 대비책 결함중에서도 특히 충격적인 것은 재난이 닥치기전 어느 누구도 시신을 거두려한 측이 없었던 것 같았다는 점이었다고 “계약의 결여가 연방정부 재난관리청의 직무를 저해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유아돌연사증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아이에게 고무젖꼭지를 물려 별도의 자기침대에서 자도록 하는 것이라고 미국 최대의 소아과의사 단체가 건의했다는 소식등이 게재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 타임스는 “구조 요원들이 무너진 건물 더미들을 손으로 파헤치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은 도움을 호소하다”라는 거의 전단에 걸친 제목하에 파키스탄이 독립한 이후의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지진이 벌어진 지 24시간 후 최소한 140차례의 여진이 생존자들을 또다시 놀라게 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흔적이 없어지다시피한 마을들에서 구조요원들이 때로는 맨손으로 잔해들을 파헤치고 있는 가운데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긴급 텔레비전 방송 연설을 통해 국제원조를 호소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지진으로 허물어진 학교 건물더미로 부터 생존자를 들것으로 옮기고 있는 사진을 겻들인 이 기사는, 아시아 태평양에서의 지진 해일 쓰나미와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희생자들에 대한 미국 행정부의 초기 늑장구호에 대해 비난을 받았던 조지 부쉬 대통령이 미국 주도의 테러와의 전쟁에서 중요한 동맹자인 무샤라프 대통령에게 즉각적인 도움을 약속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외에 뉴욕타임스는 북극의 얼음이 물로 변함으로써 보고의 꿈이 부풀고 있다는 최근의 연구 조사 결과와, 벨기에가 테러 조직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소식, 미국 최대의 가옥개량 관련 회사인 홈 디포 건물의 바깥이 일일 잡급직 노동자들이 일을 구하려는 싸움의 최전선이 되고 있다는 소식등을 일면에 보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 앤젤리스 타임스도 지진 사망자의 수가 2만명에 육박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잔해 더미에 갇혀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은 구조 및 구호 장비들을 오지로 실어나를 대형 헬리콥터들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으며 구조에 대한 염려가 점증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이를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외 주요신문]

휴스턴 크로니클은“남아시아 지진이 전 세계에 원조를 호소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다”라는 제목으로 그리고 시카고 트리뷴 신문은 “2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우려된다”는 제목하에 가족을 잃은 두 여인이 서로 껴안고 흐느끼고 있는 사진과 함께 각각 보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