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북한군 6.25 전쟁포로로 또는 남파공작원으로  한국에서 복역해온 비전향 장기수와 전향 장기수들 가운데 북한에 돌아가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송환하는 계획을 검토중입니다.

그러나 야당인 한나라당과 일부 단체들은 한국 정부의 비전향 장기수들의 북한송환은 북한내 한국군 포로와 납북자들의 교환송환과 연계되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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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통일부는 북한출신 비전향 장기수 28명의 북송계획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대부분은 한반도 6.25 전쟁때 한국군에 포로가 됐거나 남파 공작원들입니다.

이들 비전향 장기수들은 한국의 형무소에서 아직도 복역중이며 거의가 70대와 80대의 고령자들입니다. 장기수들은 아직도 북한 당국에 대한 충성을 표명하고 있어 비전향자들이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이들은 북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의 민간단체인, 비전향장기수송환추진위원회의 권오훈씨는 이들에게 북한으로 돌아갈 권리가 있다고 말합니다.


한국 당국은 지난 2000년에 비전향 장기수들을 북한에 돌려보내기로 합의했었으나 이를 완전히 이행하지는 않고 있다고 권오훈씨는 지적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제1 보수 야당인 한나라들의 박근혜 총재는 북한 당국도 2000년에 똑 같은 약속을 했으나 그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있는채로 한국의 비전향 장기수들만 일방적으로 송환하는 것을 비판합니다.


박 총재는 한국 정부당국도 평양측에게 북한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실종자 등을 확인하고 송환하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국의 민간단체들은 6.25 전쟁 정전이래 대부분이 어민인 약 5백명이 북한에 납치돼 억류중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6.25 전쟁중에도 약 8만5천명의 한국인들이 북한에 억류됐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확인된 경우는 약 100 명에 불과하다고 이 단체들은 지적합니다.

그러나 북한에 있는 한국인들 가운데 아무도 자신의 의사에 반해서 머물러있지 않다고 북한 당국은 주장합니다.

한국 정부가 북한출신 비전향 장기수들을 북한에 송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00년 당시 한국 정부는 63명의 비전향 장기수들을 북에 돌려보냈고 그 뒤에 북한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당시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에서 회담을 가진 바 있습니다.

당시 비전향 장기수들의 북한귀환은 한국에서 다큐멘타리 영화로 제작되어 널리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이 다큐멘타리 영화에서 한 북한귀환자는 자신이 고향으로 돌아온 것만으로 충분한 것이 아니라면서 남과 북은 서로 좀더 긴밀하게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당국은 비전향 장기수 28명의 송환문제는 앞으로 몇 주일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문)

South Korea's government is mulling a controversial move to return several North Koreans it once captured as spies to their communist homeland. But activist groups say Seoul should demand that Pyongyang reciprocate by addressing concerns about missing South Koreans believed to be in the North. VOA's Kurt Achin reports from Seoul.

South Korea's Unification Ministry is weighing the fate of 28 North Koreans described as "unconverted long-term prisoners."

Most of them were captured as spies or prisoners of the 1950-53 war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They spent decades in a South Korean prison, although most are now free. Most are in their 70's and 80's.

They are called unconverted because they reportedly still express loyalty to the North Korean government and say they want to go home.

Kwon Oh-hun is a representative of the South Korean Committee for Promoting the Repatriation of Unconverted Long-term Prisoners. He says the North Koreans have a legal right to return home.

Mr. Kwon says South Korea agreed in 2000 to repatriate North Korean prisoners, and has not fully lived up to its obligation.

Park Geun-hye, chairwoman of South Korea's main conservative opposition party, says the North, too, made promises in 2000 - and criticizes the repatriations as one-sided.

Ms. Park says the South should demand Pyongyang return or account for missing South Koreans believed to be in the North.

Civic groups say nearly five hundred South Koreans, mostly fishermen, have been abducted and taken to North Korea since fighting halted in 1953. During the war itself, some 85-thousand South Koreans were taken prisoner by the North, while only about 100 are accounted for.

North Korea says no South Koreans live in North Korea against their will.

In 2000, South Korea sent home a group of 63 North Koreans, soon after a historic meeting between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Il and then-South Korean President Kim Dae-jung.

The journey was the subject of South Korea's most successful documentary film, "Repatriation."

In this scene of the film, a North Korean returnee says it is not enough to make the journey back home - he says North and South Korea have to continue communicating closely with one another.

The South Korean government says a final decision on the 28 North Koreans is expected within the next few wee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