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을 빚고 있는 태국 남부지역에서 폭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개월 동안 이 지역에서 천여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재 태국 당국과 보안군, 지역 주민들은 이 지역에서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태국 당국의 주선으로 기자들과 함께 남부의 나라티와트 주를 둘러본 [미국의 소리] 특파원이 현지에서 생생한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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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지역에서 헬리콥터 한대가 하늘로 솟아오르는 것을 보면 이곳이 2만명의 강력한 태국군이 주둔하고 있는 군사기지임을 알수 있습니다.

나라티와트 주와 얄라 주, 파타니 주는  태국 회교도 소수부족 대부분이 살고 있는 본고장입니다. 이 지역은 또한 대부분의 주민이 불교도인 태국에서, 폭력적인 분리주의 저항분자들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가장 문제가 많은 분쟁지역이기도 합니다.

이 지역에 대규모 태국군 부대들이 주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항분자들의 저항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인명살상은 거의 일상사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1월 저항분자들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천여명의 인명이 희생됐습니다.

이번에 기자 시찰단을 안내한 태국 총리실의 수라난드 베지지바씨는 저항분자들이 이 지역에서 테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단 성공했음을 시인합니다.

현재로서는 이 지역에서 폭력을 계획하는 분자들이 존재하며, 또 이들이 비록 소수이기는 하지만, 테러 운동을 조성하는데 상당히 효과를 거두어왔다고 수라난드씨는 지적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한 국가로서 받아들일 수 없으며, 또 국민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수라난드씨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항분자들은 나라티와트, 얄라, 파타니등 3개 주를 태국에서 분리시켜 독립하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무장세력에 반대하는 주민들조차도 그들이 태국의 다른 지역으로부터 차별대우를 받고 있으며, 이 지역이 태국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의 하나가 되었다고 불평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라와트 주 무앙의 반 로탄 바투지역의 한 마을이 살해된 불교도와 회교도 남자들의 유족들을 위한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태국 왕실에서 후원하는 이 마을은 각각 무상으로 제공된 작은 대지 위에 103가구의 가옥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테러의 공포에 시달리는 이 지역에서 이곳은 그야말로 안전한 오아시스입니다.

“과부들의 농장”으로 알려진 이 마을을 감독하고 있는 태국군 제 4군의 피츠위트 눈 완라트 중위의 말입니다.

이곳의 치안상태는 안전하며, 매시간마다 육군과 해병대, 치안자치대 등이 순찰을 돌고 있고, 저녁 6시가 되면 기본적으로 통행금지가 실시되므로 이 지역은 안전하다고 피츠위트 중위는 말합니다.

시리마 사엥트라이차크 여인은 이 마을에서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들 중의 한 사람입니다. 경찰관이었던 그의 남편은 지난 2004년 5월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그의 앞날에는 불확실성이 가로놓여 있기는 하지만, 얄라 주의 고향집에서 살 때 줄곧 뒤따라다니던 공포로부터 안전을 되찾고 있습니다.

이 여인은 이곳에 들어온 후 사정이 점점 나아지고 있으며, 생활형편도 좋아지고 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부의 불안전을 걱정하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지역의 치안을 확립하려는 노력은 군 내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권 침해와 초사법적인 처형과 권력 남용에 대한 비난은 보안군과 이 지역사회간의 신뢰관계를 크게 손상시켰습니다.

폭력에 폭력으로 보복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나라티와트주에서 무장괴한이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총기를 난사해 2명의 회교도 주민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습니다. 그때 지역주민들은 조사를 위해 현장에 나온  2명의 해병대원을 인질로 잡았습니다.

저항분자들이 퍼뜨린 소문은 주민들을 살해한 것이 해병대원들의 소행이었다는 것입니다. 주민들과 보안군간의 협상이 실패로 끝나자 분리주의자들과 연계된 젊은이들은 붙잡아 재갈을 물려두었던 2명의 해병대원을 살해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이 같은 소행이 태국군을 자극해 긴장을 확대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근위대인 제 11연대 부연대장인 송위트 눈팍디 대령은 군은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14만 8천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국경지역의 94개 마을을 감독하고 있는 송위트 대령은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얻어 이 지역의 안보를 증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적용하고 있는 미국에서 교육받은 신세대 장교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내 휘하 부대원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지역사회에도 확산되도록 하는데,  우리는 주민들과 어울려 다방에 가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이해시키려고 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매일 태국군의 군사작전에 대해 그들의 생각을 군당국에 전할 수가 있다고 송위트 대령은 말합니다.

이 지역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루수에와 마셍 씨는 폭력이 어서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하지만,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합니다.

현재 주민들이 아주 어렵게 살고 있기 때문에 자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폭력사태가 어서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현재는 아무도 안전하게 일하러 갈 수가 없으며, 이들의 대부분은 시장에 가는 것도 겁내고 있다고 루수에와 씨는 말합니다.

추가적인 안보조치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은 여전히 공포심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들은 그들의 자녀들이나 남편들이 안전한 이 마을에서 나갈 때마다 이것이 살아서 마지막 보는 것이 아닌가 두렵다고 말합니다.

(영문)

More than one thousand people have died in the past 21 months as violence in Thailand's troubled south continues unabated. Ron Corben recently traveled to the southern province of Narathiwat on a Thai government tour for journalists. He reports from Bangkok that the authorities,
security forces and local residents are all struggling to restore peace.

A helicopter ascends into the sky over southern Thailand, a reminder of the 20-thousand strong military force stationed in the region.

The provinces of Narathiwat, Yala and Pattani, are home to most of Thailand's Muslim minority. They also are the most troubled parts of this predominately Buddhist country, wracked by a violent separatist insurgency.

Despite the heavy military presence, the insurgency shows few signs of weakening. Killings occur almost daily. Over one thousand lives have been lost since attacks began in January 2004.

Suranand Vejjijiva, a minister in the prime minister's office, spoke to a group of journalists touring the area recently. He says the insurgents have succeeded in creating a climate of terror.

"Right now, we cannot deny it, there are elements that have been proposing violence and these elements - although a minority - they have been effective in creating a terror campaign and that is unacceptable for us as a nation and it's unacceptable for the public."

The insurgents say they want to break the three southern provinces away from Thailand. Even those residents who oppose the militants complain they face discrimination from the rest of Thailand and the region is one of the poorest in the country.

At Ban Rotan Batu in Muang District of Narathiwat, a village is being developed for the families of men who have been killed - both Buddhist and Muslim.

The village, sponsored by the Thai royal family, houses 103 families, each on a small plot of rent-free land. It is an oasis of security in a region of fear.

Lieutenant Phichwit Nun Wannrat, of the Thai 4th Army, oversees the village, known as "the Widows' Farm".

"The security is safe here. Security patrol every hour using the army, the marines and the paramilitary. And after six o'clock in the evening they declare curfew basically. That's for safety reasons."

Sirima Saengtraichak is one of those trying to rebuild her life in the village. Her husband, a policeman, was gunned down in May 2004. While uncertainty lies beyond the perimeter, she has found safety from the fears that had haunted her at her home in Yala province.

"She is happier and her living conditions is also getting better - and what is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hat she doesn't have to fear, to be afraid, of the insecurity outside."

The struggle to establish security has gone on within the military itself. Accusations of human rights abuses, extra-judicial killings and abuse of power have badly damaged the trust between security
forces and the local community.

Security forces killed 30 insurgents who took refuge in a Narathiwat mosque in April last year. The insurgents were suspected of having taken part in a wave of attacks that day.

A year ago, troops killed six men at a protest rally and then 78 others perished after being crammed into trucks for transportation to detention centers.

There is a tit-for-tat rhythm to the violence. A drive-by shooting in Narathiwat last month left two Muslim villagers dead and four wounded. Local residents then took hostage two marines sent to the
scene to investigate.

Rumors - spread by insurgents - blamed the marines for the shooting. After unsuccessful negotiations between the villagers and the security forces, youths linked to the separatists killed the two bound and gagged men.

Analysts say the aim was to provoke the Thai military and further escalate tensions.

Colonel Songwit Noonpackdee, deputy commander of the 11th Infantry Regiment, King's Guard, says the military will exercise restraint.

"We feel sorry for the families of the two officers. But we know we have to use patience and tolerance and we never take revenge because we know that it will create more problem."

Colonel Songwit oversees 94 villages in the border region, with a population of more than 148-thousand people. He is seen as part of a new generation of U.S.-educated officers applying new methods to win the trust of local villages and in turn boost security.

"What I stress to all my troops just reach into the community. So we go into the tea-shop and try to exchange ideas - try to tell them what we are doing. They can reflect on a daily basis what they think about the military operations."

Rusuewa Maseng, a local businessman, says he hopes the violence will end, but he has no idea when that will happen.

"But for (me) personally; I want this situation to end up as soon as it can because the people live in very, very bad. No one can go working very freely, most of them are scared (who) want to go to market - scared. Still have a scared. But in my home village it's OK."

Families remain fearful despite the additional security. Mothers say they worry each time their children and husbands leave the security of the village - afraid it will be the last time they see them a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