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회교도들은 지난 2003년 미국 주도의 침공 이후 세번째로 회교 성월인 라마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식과 기도의 라마단 기간이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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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의 식료품 가게들은 라마단이 시작되기 전에 식료품을 될수 있는대로 많이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이번 주초부터 시작된 라마단은 회교의 정신적인 성결기간으로 회교도들은 이 기간중 낮 동안에는 단식과 기도로 경건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가 지면 단식을 중단하고 저녁에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이프타르]라는 정성스런 음식을 먹습니다.

한 식료품 가게에서 [미국의 소리] 기자가 큰 플라스틱 백에 렌즈콩을 열심히 담고 있는 시이나 모하메드 알리 여인을 만났습니다. 이 여인은 이프타르용으로 수프와 다른 음식을 장만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30세의 독실한 시아파 회교도이며 학교 교사인 이 여인은 라마단이 이제 더 이상 기대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알리 여인은 지난 2년동안 저항분자들이 라마단 전이나 이 기간중에 테러공격을 감행했다고 지적합니다. 작년에는 라마단 전야에 바그다드에서 일어난 자살폭탄공격으로 10여명이 살해됐습니다. 그 전해에는 자살폭탄 차량이 바그다드 시내의 국제적십자사 본부와 여러 경찰서에 돌진해 50여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알리 여인은 올해 라마단 기간중에 계획된 두개의 주요행사들이 더 끔찍한 유혈참사의 위험을 높여줄 뿐이라는 두려움을 나타냈습니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헌법 초안에 대한 국민투표와 19일부터 시작되는 전 이라크 지도자 사담 후세인에 대한 재판이 저항분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행동을 격화시킬 동기를 부여하게 될 것이 확실하다고 알리 여인은 걱정합니다.

헌법 초안과 사담 후세인의 재판은 모두, 이라크 저항세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이라크 수니파들이 반대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대부분의 수니파 회교도들은 새로운 헌법 초안이 이라크의 시아파와 쿠르드 족에게 석유자원이 풍부한 북부와 남부에서 준자치 지역을 형성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중부지역의 수니파에게 별 소득이 없게 된데 대해 격분하고  있습니다.

수니파는 또한 수니파 출신의 전 독재자 사담 후세인을 재판하는데 대해 반발하고  있으며, 오래동안 사담에 의해 탄압을 받았던 시아파와 쿠르드족들이 재판이 아닌 복수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공정한 재판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 라마단은 수니파 알-카에다에 연계된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이가 이라크 시아파에 대한 전면전을 촉구한지 수주일 후에 시작되고 있습니다. 자르카이의 선언에 뒤이은 파상적인 폭력으로 지난 9일동안 이미 20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올해 마흔아홉살의 실업인인 아르샤드 살림 씨는 앞으로 더 많은 폭력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수심이 가득합니다. 살림 씨는 라마단 기간중 그의 가족들을 데리고 이웃나라인 요르단으로 갈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살림 씨는 회교와 세계의 다른 모든 종교들이 거짓말하지 말고, 일을 하는데 있어서 정직하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도 사랑하라는 인간애의 기초를 믿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극단주의자들의 대부분은 회교의 본질을 무시하며 이들은 “회교에서 라마단이 성월이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달 보다 더 많은 피를 흘려야 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것은 아주 무식하고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점증하는 폭력 위협은 라마단 기간중 이라크의 회교도들이 저녁을 어떻게 보낼까 계획을 짜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많은 이라크 인들은 이번 라마단 기간중 친지를 방문하거나 밤늦게까지 밖에 나다니는 대신에 집에서 조용하게 저녁을 보내며 내년의 좀 더 평화로운 라마단을 위해 기도하면서 보내겠다고 말합니다.

 

(영문)

 Muslims in Iraq are preparing to observe the holy month of Ramadan for the third time since the U.S.-led invasion in 2003. But as VOA Correspondent Alisha Ryu reports from Baghdad, few people believe the period of fasting and prayer will take place in an atmosphere of peace.

Grocery stores in Baghdad bustled with shoppers on Monday, eager to purchase as much food as they can before the start of Ramadan.

Set to begin early this week, Ramadan is the Islamic period of spiritual cleansing and Muslims observe it by praying and fasting during the day. But at sundown, they break their fast with an elaborate meal called iftar, which is traditionally shared with family and friends throughout the
evening.

At one grocery store, VOA found Seena Mohammed Ali busily filling a large plastic bag with lentil beans, which she says she will use to prepare soup and other dishes for iftar.

But the deeply religious 30 year-old Shi'ite school teacher says Ramadan is no longer a month she looks forward to.

Ms. Ali notes that for the past two years, insurgent attacks spiked just before and during Ramadan. Last year, a suicide bombing in Baghdad killed dozens of people on the eve of Ramadan. During Ramadan the year before, suicide car bombers struck the headquarters of the International Red
Cross and several police stations in the capital, leaving more than 50 people dead.

The schoolteacher says she fears that two major events scheduled to take place during this year's Ramadan will do nothing but increase the risk of more terrible bloodshed.

Ms. Ali says the national referendum on the draft constitution on the 15th and the start of the trial of former Iraqi leader Saddam Hussein on the 19th are certain to cause insurgents to escalate their activities.

The draft constitution and Saddam's trial are both opposed by the country's Sunni Arab minority, who form the bulk of Iraq's insurgency.

Many Sunni Arabs are upset that the draft constitution grants the country's Shi'ite Muslims and Kurds significant authority to set up semi-autonomous zones in oil rich areas in the north and south, leaving little for Sunni Arabs in the middle of the country.

Sunni Arabs are also largely against trying former Sunni dictator Saddam, whom they say will be denied a fair trial in Iraq because Shi'ites and Kurds, who were long oppressed by Saddam, want
revenge, not justice.

Moreover, Ramadan is to begin just a few weeks after the Sunni Arab, al-Qaida-linked extremist Abu Musab al-Zarqawi called for an all-out war against Iraqi Shi'ites. The wave of violence that followed Zarqawi's declaration has killed more than 200 people in the past nine days.

Forty-nine year-old Baghdad businessman Arshad Salim says he, too, is deeply concerned about the prospects of more violence to come. He says he is taking his family to spend Ramadan in neighboring Jordan.

"I think Islam and all of the other religions of the world believe in the abc's of humanity - not to lie, to be honest in doing your job, to love people as you love yourself. Of course, the biggest portion of all these extremists is ignorant of the realities of Islam. They are going to express this attitude
during the month of Ramadan,'Since it is a holy month in Islam, we have to shed more blood than in other months.' This is an ignorant, silly way of thinking."

The threat of increasing violence is having an effect on how Iraqi Muslims plan to spend their evenings during the holy month. Instead of visiting friends and remaining outdoors late into the night, many Iraqis say they will spend quiet evenings at home and pray for a more peaceful Ramadan next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