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가 곧 공식 지명될 지도 모른다고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 통신이 평양의 정통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60주년을 맞게 되는 가운데 그에 즈음해 후계자 지명 발표가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타르 타스 통신은 후계자 결정이 당 중앙위원회 비공식 회의나 일반적으로 1개월쯤 전에 소집을 발표하는 조선 노동당 대회 중 어느 한 행사 중에 내려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그 같은 회의에 관한 계획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타르 타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세 아들 가운데 한명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이들 세 아들이 모두 대략 비슷한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80년 10월 10일 당 창건 35주년을 맞아 열린 제 6차 당대회를 통해 당시 김일성 주석의 후계자로 떠올랐습니다. 당 대회는 5년마다 열도록 규정돼 있지만 그 이후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