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 미국측 6자 회담 수석 대표는 북한의 핵 무기를 제거하기 위한 군축 협정이 역내 안정과 한반도 분단의 궁극적인 종식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미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4일 워싱턴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6자 회담 현황에 관해서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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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는 6자 회담 당사국들이 지난 달 베이징 회담에서 합의를 이룬 공동 성명을 진척해 나가는 가운데 자신은 앞으로의 어려움에 관한 환상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그러나 지난 달 9월 19일에 끝난 20일간의 베이징 회담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 졌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궁극적으로 협정이 타결되고 이행된다면, 이는 영구적인 한국 전쟁 평화 협정과 한반도 통일을 포함해서 반세기가 지나도록 잔존해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4일 이곳 워싱턴 외신 기자 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주최로11월 중에 재개될 예정인5차 6자 회담에 관해서 설명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북한의 핵 계획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남게 된다면 이는 계속해서 역내 불안정과 문제점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핵 문제가 해결된다면 이는 이른바 20세기 최대 비극들 가운데 하나인 한반도 분단을 비롯한 보다 광범위한 사안들을 해결하는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한국을 방문했던 사람이면 누구나 한반도 한 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휴전선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고통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예를 들어서 한국이 단지 일종의 복잡한 휴전 협정 만을 갖고 있다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힐 차관보는 말했습니다.

그는 휴전 협정은 완전한 평화 장치가 아니라면서 공동 성명도 이 문제를 진전시키도록 노력할 것을 언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회담을 성공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당사국들이 반드시 이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2주 전에 끝난 4차 회담 이래로 당사국들이 회담에 관한 내부 평가를 수행하고 서로 전화로 대화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1-2주 안에 차기 회담 계획을 세우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또한 현재로써는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방북 가능성을 전면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6자 회담 참가국들은 적절한 시기에 북한에 경수로를 제공하는 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힐 차관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핵 공장이 북한의 최우선 현안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북한의 보건 체계가 현재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도로망과 평양의 공항 시설 등, 북한은 매우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자신은 경수로가 이러한 모든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북한은 물론, 자국이 필요한 것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북한측에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말해 줄 필요는 없지만, 경수로가 북한의 현안 목록 가운데 첫번째가 되서는 안 된다는 게 자신의 견해라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른바 격렬하지만 능률적인 분위기에서 회담이 계속된다면, 6자 회담 당사국들이 북한의 핵 무장 해제 조치와 대북 원조 규정이 어떤 순서로 연계될 것인지 하는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그러나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원조와 양보 조치들을 먼저 이행하도록 요구 받고 북한의 핵 무장 해제가 차후에 뒤따르게 될 경우에 회담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영문)

The chief U.S. delegate to North Korean nuclear negotiations says a disarmament accord could lead to regional peace and an eventual end to the division of Korea. Assistant Secretary of State for East Asian Affairs Christopher Hill briefed reporters in Washington Tuesday on the status
of the six-party talks, now in recess. VOA's David Gollust reports from the State Department.

Mr. Hill says he is under no illusions about the difficulty of the road ahead as participants in the six-party talks move from the statement of principles they agreed on last month to the details of a disarmament accord.

But he says a lot of progress was made in the 20-day round that ended September 19th in Beijing. He says if an agreement is eventually struck and implemented, it could open the way to resolving issues that have been outstanding for half a century, including a permanent Korean War peace
accord and reunification of the peninsula.

Mr. Hill briefed reporters at Washington's Foreign Press Center on the Chinese-sponsored negotiating process which is due to resume sometime in November.

He said the issue of North Korea's nuclear program, if left unresolved, will continue to be a source of problems and instability in the region.

But he said if it is settled, it could open the way to addressing broader issues, including the division of Korea, which he called one of the greatest tragedies of the 20th century

"Anybody who has been to Korea knows the pain that everyone feels at having a line drawn right across that peninsula. So I hope that we can deal with the fact that Korea, for example has only an armistice, a sort of elaborate cease-fire. It doesn't yet have a full peace mechanism. So we mention that in the statement of principles to try to push ahead on these issues. So it is very important that we succeed, and I would argue that we have to succeed."

Mr. Hill said that since the talks recessed two weeks ago, the participants have been conducting internal assessments of the last round and communicating by telephone.

He said he expects to develop a travel schedule in the next week or two, and he did not rule out a visit to Pyongyang though insisting there are no plans for such a trip at present.

In the statement of principles, North Korea said it is prepared to give up nuclear weapons and nuclear programs, while the United States declared it had no nuclear arms on the Korean peninsula and had no intention of invading or attacking the north.

The other participants agreed to provide North Korea with aid, including a South Korean commitment to provide large-scale electric power.

The parties agreed to discuss, at an appropriate time, the issue of providing North Korea with a light-water nuclear power reactor, though in his session with reporters, Mr. Hill said a nuclear plant should not be at the top of North Korea's priorities:

"The D.P.R.K. health care system has a lot of difficulties. Their road network is very problematic, their airports. The airport in Pyongyang has difficulties. They have a lot of problems. So I don't see how a light-water reactor helps them with all these problems. I don't mean to be patronizing. I don't
need to be telling them what they need because they are certainly free to say what they need. But in my opinion a light water reactor should not be on the top of their list."

Mr. Hill said he was confident the parties can resolve the issue of sequencing -- how North Korean disarmament moves would be linked to the provision of aid -- if what he termed the tough but businesslike atmosphere in the talks continues.

However, he said if the United States and others are asked to front-load the concessions and aid, with North Korean disarmament steps only later, then in his words "we've got a problem."

Along with the United States, North Korea and host China, the six-party talks also include South Korea, Japan and Rus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