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인도네시아로부터 들어오는 불법 고기잡이꾼들에 대한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이들 밀어꾼들은 귀중한 수자원을 고갈시킬 뿐 아니라 호주를 조류독감에 노출시킬 위험성이 있다는 비판을 사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이번 주에 다윈 부근에서 밀어꾼 29명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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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서부 지역의 정부 관리들에 따르면 불법 어선들은 호주 북부 열대해역에서 많게는 백만마리의 상어를 포획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지역 관리들은 현재 연방당국이 더 많은 순시선을 제공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호주 세관당국은 이미 광범위한 해양지대를 감시하느라 매우 바쁜 상태입니다. 사실 이같은 감시는 불가능한 일이며,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수의 외국 어선들이 감시를 피해 들어왔는지를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캔버라의 정부 관리들은 밀어꾼들이 갈수록 조직화하고 있다면서 이는 인도네시아와 중국, 한국의 범죄조직들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호주가 우려하는 것은 단지 불법 고기잡이꾼들만은 아닙니다. 호주의 세관 요원인 브라이언 허렐씨는 개와 닭 등 동물을 갖고 상륙하는 것으로 알려진 밀어꾼들이 호주에 새로운 질병을 들여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합니다.

브라이언씨는 호주 국경당국이 우려하는 것은 밀어꾼들이 검역 없이 특히 북부 지역에 점점 더 많이 상륙하고 있는 점이라고 말합니다. 브라이언씨는 이 지역의 균형을 깨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호주인들에게는 문제이며, 또 선박을 통해 육지에 상륙하는 동물 등도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호주는 북쪽의 큰 이웃나라인 인도네시아가 조류독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우려 속에 지켜보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지난 2003년 이래 조류독감으로 6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쉽고 빠르게 전파되는 형태로 변화할 수 있으며, 이렇게 될 경우 전세계적으로 수천만명이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호주 야당 정치인들은 외국 선박들이 호주에 몰래 들어오면서 조류독감의 위험성도 함께 생겨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가 이 문제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편 호주의 다윈 부근에서는 이번 주에 극적인 상황에서 29명의 외국인 밀어꾼이 체포됐습니다. 한 인도네시아 선박의 선장은 체포 과정에서 저항하는 바람에 호주의 세관 관리들은 그의 선박의 뱃머리쪽에 기관총을 발사했습니다.

이 와중에 다친 사람은 없지만 이번 사고는 불법 고기잡이꾼들을 소탕하겠다는 호주 정부의 결의를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당국은 체포된 사람들이 엄청난 수의 상어와 리프 피쉬 등을 잡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영문)

Australia has launched a crackdown on illegal fishermen from Indonesia. The poachers are accused of depleting valuable fish stocks - and even of potentially exposing Australia to bird flu. This week, 29 fishermen were arrested at gunpoint near Darwin.

From Sydney, Phil Mercer reports Illegal fishing boats could have plundered as many as a million sharks from waters in Australia's tropical north. That is according to state officials in Western Australia, who want the federal authorities to provide more patrol boats.

The Australian customs service already has its hands full trying to keep vast areas of ocean under surveillance.

It is an impossible job, and no one is quite sure how many foreign trawlers slip through unnoticed. Officials in Canberra believe that poaching is becoming more organized, and that criminal gangs in Indonesia, China and Korea are responsible.

Australia's worries, however, go far beyond fishing.

Australian customs officer Brian Hurrell says that illegal fishermen, who have been known to come ashore with dogs and other animals including chickens, are potentially bringing new diseases to
Australia.

"What all border agencies are concerned about is the increasing approach to our shores, in terms of quarantine threat, particularly up here in the north. I think anything that would upset the balance in remote Australia would be a problem for us, and anything like animals coming ashore or other pests
brought ashore from any of the boats could be a real problem for us."

Australia has been watching nervously as Indonesia, its giant neighbor to the north, grapples with a form of bird flu that has killed more than 60 people in Southeast Asia since 2003.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says the bird flu virus could mutate into a form that passes easily and quickly among humans, threatening tens of millions worldwide.

Opposition politicians have claimed that foreign vessels bring with them the threat of avian influenza, or bird flu, and that the government is not ready to deal with the problem.

This week 29 foreign fishermen were arrested near Darwin in dramatic circumstances.

The captain of one Indonesian vessel tried to resist, forcing Australian custo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