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포스트]

워싱톤포스트는 미국 상원이 29일 존 로버츠 대법원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78대 반대 22표로 가결함으로써 올해 50세의 젊은 법조인인 존 글로버 로버츠 판사가 무난히 미 사법부의 수장자리에 올라섰다는 소식  상단 사진과 함께 머릿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날 공화당 상원의원 55명은 전원 찬성표를 던진데 반해 민주당은 44명의 의원들중 정확히 절반인 22명이 찬성표를, 조셉 바이든, 힐러리 클린턴 의원등 22명이 반대표를 던짐으로써, 여러 민주당 상원의원들과  진보성향 의원들간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줬다고 이 신문은 풀이했습니다.

그간 로버츠 지명자의 빠른 인준을 고대하던 부쉬 대통령은 이날 상원 인준 후 세시간만에 백악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로버츠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독립을 확고히 지키고, 헌법의 충직한 수호자가 될 것이라며 로버츠 지명자의 인준을 반겼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또 취재원 공개 거부로 구속됐던  뉴욕 타임스신문의 쥬디스 밀러 기자가 석달여만에 어제 오후 석방됐다는 소식 볼수 있습니다.

밀러 기자는 미 중앙 정보국 CIA 비밀 요원 신분 노출 사건인 이른바 리크 게이크 사건과 관련해, 수사과정에서 취재원 정보 공개를 거부함으로써 그간 구속돼 있었는데,

취재원인 루이스 리비 딕체니 부통령의  비서실장이 지난주 취재원을 공개해도 좋다고 말해줘  마음을 바꿨으며  이로써 오늘 오전  연방 대법정에서  이사건과 관련해 증언하기로 동의했다고  이 사건 담당 변호인단의 말을 인용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톤 포스트 신문 국제면에는 이밖에  한국 관련소식으로 북한이 국제 사회의 식량 원조를 거부하고 식량원조 대신 개발 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북한 관계 발전에 식량은 매우 긴요하다면서  한국정부는 북한에 계속 식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이봉조 통일부 차관의 말을 인용해 단신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는 역시 존 로버츠 미 연방 대법원장 지명자가 29일 제 17대 대법원장으로 정식 취임했다는 소식, 로버츠 지명자가 백악관에서 부쉬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취임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 역시 낙태및 시민권 문제등과 관련해 보수적 성향을 보여온 로버츠 지명자의 인준을 둘러싸고 민주당이 양분되는 현상을 보였으며,이제 다음 관심은 은퇴를 선언한 샌드라 데이 오코너 판사의 후임자 지명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내용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밖에 이라크 북부 한마을에서 폭발물을 장착한 트럭 석대가  연쇄 폭발하면서  최소한 62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명이 부상했으며 희생된 이들의  대부분은 시아파 회교도들이라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남기고 간 수만명의 이재민들에게  미 연방 재난 관리청이  12만채 이상의 임시 주거지를 제공하기로,  20억달러 상당의 계약서에 서명했지만 루지애나 주의 경우  현재까지  100여가정만  배정돼 있는등  모빌 홈 설치 작업이 너무 느리고  이재민들에게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는 기사도 전하고 있습니다.

또 올여름 파산한  헤지펀드 그룹 바이유사의 창업자 사무엘 이스라엘과 다니엘 마리노 전 최고 재무 책임자의 투자 사기 및 통신 사기 혐의에 대해 뉴욕 화이트 플래인  연방 법원이 유죄를 선고함으로써 이들이 각각  최고 징역 30년형과 50년형에 처해지게 됐다는 소식도 일면에서 볼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앤젤리스 타임스는 어제  LA외곽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에 3천여명의 소방관이 동원된 가운데 말리부와 태평양 연안지역으로 확산되기 바로직전, 간신히 불길이 잡히고 있고, 전날보다 기온도 떨어지고 바람도 약해질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긴 하지만 완전 진화작업에 성공한 것은 아니어서 대피했던 주민들이 집에 돌아오기에는 아직도 위험하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탐 딜레이 공화당 원내총무가 이번주 텍사스 주 대배심에 의해, 기업인들에게 정치 자금을 받아  주의회 선거에 사용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물러났지만, 평소 그가  기업인들과 굳건하게 맺어온  관계로 인해  공화당은 앞으로도 계속 혜택을 볼것 같다고 전망하는 기사도 볼수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 오로라 지역의 한 주택에서 성인 남녀의 사체 네구가 발견된 가운데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결론내리고 미드웨이 공항에서 국내선을 타고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중이라는 지역 소식을 일면 주요 소식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휴스턴 크로니클은 허리케인 리타는 피해갔지만 도둑들은 흔적을 남겼다 라는 제목으로  집으로 돌아온 대피주민들의 안도의 한숨은, 가재도구들이 도난당한 것을 발견하면서 이제  분노로 바뀌고 있다고, 피해 주민들의 사례와 함께 일면 머릿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