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리타가 미국 텍사스주 일부 지역및 루지애나주를 휩쓸고 간 데 이어 현지 관리들은 피해규모와 실태를 조사하고 초기 복구작업을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허리케인 리타로 미시시피주에서 한명의 사망자만 발생하는등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그 피해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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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는 미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 [폭스 뉴스 선데이 ]에서, 시속 190킬로미터의 강풍을 동반하고 상륙한 리타로 인한 인명피해가 텍사스주에서는 단 한건도 없는것 같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페리 주지사는 피해 조사가 아직 진행중이라면서 물론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다행인 것은 텍사스주에서는 아무런 인명 손실도 없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이번 태풍의 규모로 볼때 거의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리타는 사실 훨씬 더 큰 피해를 가져 올수도 있었습니다. 몇주전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루지애나주와 미시시피 해안도시들을 초토화시키고, 뉴올리안스시를 물에 잠기게 하면서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페리 주지사는 그러나 리타의 피해도 만만치 않다면서 대피주민들에게 귀향을 서두르는 마음들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페리 주지사는, 수많은 주택들이 파손됐고, 상업용 건물의 피해도 엄청나다면서 현재로서는 전력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페리 주지사는 이어 당국이 동원 가능한 모든 전력 기술자들을 찾아내고자 두배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고, 청소 작업은 이제 막 시작 단계라고 설명하면서 아직도 여전히 위험하기 때문에 대피 주민들은 당분간 복귀를 서두르지 말고 대피 장소에 머물러 달라고 말했습니다.

연방과 주 ,지방 정부들이 모두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대한 늦장 대처로 혹독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리타가 미국 멕시코만으로 접근하자 각정부 거의 모두 핼리콥터 부대와 수색 ,구조팀 등을 동원하는등 보다 민첩한 행동을 취하는 듯 보였습니다.

대형 허리케인이 시기적 , 지형적으로 이렇게 가깝게 미국을 강타한 것은 수십년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미 ABC 방송사의 'This Week' 프로그램에서 국립 허리케인 센터의 맥스 매이필드 소장은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이 끝나기는 아직 멀었으며 몇주안에 더 많은 폭풍이 올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이필드 소장은 허리케인이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타당치 못한 생각이라면서, 허리케인 시즌은 11월말이 되야 끝날 것이고 시즌의 절정기는 10월말이라면서, 따라서 앞으로도 몇번의 열대성 폭풍이 더 있을 것이며 그중 두세개는 허리케인으로 바뀔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