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외국 은행들이 중국의 빈곤한 서부지방에서 쉽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들 은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이 지역에 대한 경제 개발을 가속화 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의 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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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영방송은 중국 은행 감독원이 방침을 완화해 외국계 은행들이 중국 서부 지역에 직접 지점을 설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기존의 법규에 따르면, 외국계 은행은 통상적인 은행업무를 위한 지점을 다른 도시에 개설하기 앞서서, 적어도 2년동안 한 도시에서 대표 사무실을 운영해야만 했습니다.

홍콩에 있는 동아시아 은행의 경제학자 폴 탕씨는 중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히고, 기존의 제도는 불편했기 때문에 바뀔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은행 업무를 하는데 많은 관료주의와 규제가 존재하고 있어 특정 업무를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중국 서부지역에서, 우리는 중앙 정부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외국계 은행들이 자연스러운 동반자가 되고 있는 사실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정책은 중앙 정부에게도, 그리고 외국계 은행에게도, 쌍방에 다 유리한 것입니다. “

새로운 정책은 서부지역에서의 빈곤을 해소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는 몇년 전, 이 지역이 산업화된 동부 해안 지역을 따라잡도록 돕기 위해 “서부로 가자’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신장과 티베트 같은 성들이 있는 서부지역은 중국 국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그 중 대부분은 석탄과 석유, 그리고 금과 같은 천연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그러나 이 지역은 항구로부터 수 천킬로미터 떨어져 있기 때문에, 수출품을 만드는 수 천개의 공장을  동부지역에 설립해 온 중국 정부와 외국계 기업의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서부지역 개발 계획이 시작된 이후, 서부의 성들에 대한 투자가 증가돼 왔습니다.

탕씨는 외국계 은행들이 보다 많은 시장 점유율을 얻기 위해 중국 서부지방에 지점을 개설하길 간절히 원하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지금 중국 서부 지방에서는 투자 활동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계획을 가진 은행들은 자연스레 서부 지역들에 지점을 개설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한 곳의 외국계 은행이 이미 서부 도시 한 곳에 지점개설을 신청했으며, 다른 은행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