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우려되는 태풍 리타는 22일 세력이 다소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강력하고 매우 위험한 상태에서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주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시속 240km에 달하는 태풍 리타가 멕시코만으로 이동함에 따라 당국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타는 현재 서쪽보다는 북쪽으로 움직이면서 카트리나로 이미 심각한 피해를 입은 루이지애나를 다시 강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캐슬린 블랑코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연안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가운데 뉴올리안스시 관계자들은 만일 리타가 많은 비를 동반할 경우 도시가 다시 물에 잠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텍사스에서는 태풍의 예상진로인 갤베스턴과 휴스턴 등을 벗어나려는 수많은 자동차들로 고속도로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영문)

Hurricane Rita has weakened slightly today (Thursday) but remains a strong and intensely dangerous storm threatening the U.S. states of Texas and Louisiana.

President Bush says authorities are "preparing for the worst" as the huge storm moves through the Gulf of Mexico with winds now measured at 240 kilometers per hour.

The hurricane has been moving more north than west, raising the possibility it will deliver a strong blow to Louisiana, where many cities are still recovering from Hurricane Katrina.

Louisiana Governor Kathleen Blanco urged people in coastal areas to evacuate, and officials in New Orleans say the city may flood again if Rita brings heavy rain and a storm surge.

In Texas, highways have been jammed with hundreds of thousands of motorists fleeing Galveston, Houston and other cities in the storm's expected p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