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총리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한 기업이 뜨거운 여론에 의해 저명한 신문사의 인수 계획을 포기한 후, 태국 국민과 언론인들은 언론의 자유에 대한 경계심을 더욱 높이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콕 특파원은 태국의 신문 언론이 탄압받고 있다며 우려의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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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탁신 시나와트라 총리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한 재벌이 운영하는 기업이 저명한 언론사 두 곳을 매입하려 하자 방콕의 중산층과 지식인들은 불쾌하게 여겼습니다.

결국 대중의 강력한 항의와 불매 위협으로 이 기업은 매입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정치인과 언론인들은 언론의 자유가 정부에 의해 직, 간접적으로 침해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파이분 담롱차이탐이 운영하는 GMM Grammy 사는 마티촌 신문과 잡지 그룹, 그리고 영문판 방콕 포스트 신문을 발행하는 포스트 퍼블리싱사를 인수하기 위해 6천8백만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언론 변호 단체, 동남아시아 언론 연합의 쿨라챠다 챠이피다 태국 국장은 이에대한 여론의 반응이 신속했다고 말합니다.

그래미 사가 마티촌 사 주식의 일부를 이미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간지 수시간 만에 대중들이 이를 알게됐고, 그 사실에 분노하며 반대하는 의견이 특정 웹사이트들에 넘쳐났다고 쿨라챠다 국장은 말했습니다.

크레이삭 춘하반 의원은 이 회사의 언론 매체 인수 노력으로 태국에서 언론의 자유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고 말합니다.

크레이삭 의원은 그것은 매우 적대적인 인수였고, 총리와 관련된 사업가들이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독립적인 대규모 신문사를 매입하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론 조사결과 많은 태국인들은 이번 인수 계획이 그래미 사의 회장인 파이분씨와 총리간의 밀접한 관계때문에 정치성을 띠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MM 그래미 사는 태국에서 음악을 공급하고 공연자들의 흥행을 도우며, 라디오와 텔레비젼, 잡지에 투자하는 회사로 유명합니다.

파이분씨는 신문사에 대한 구매 계획이 순전히 투자를 위한 것이며, 편집인의 방침을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를 믿지 않았습니다.

작가이자, 태국 기업계에서 논평가로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 베이커씨는 대중들의 강렬한 반응은  태국의 최근 언론사에 영향을 준   마티촌 신문의 언론 형태와 역할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티촌은 상당히 특별하다고 베이커씨는 지적하면서 이 신문은 지난 1970년대 고급 신문을 지향하며 시작된 것으로, 그것은 차별화라고 말했습니다. 이 언론 그룹은 기존에 태국에 있던 그 어떤 것보다  지적이고 문화적이며 매우 포괄적인, 정말 다른 형태의 저널리즘을 구축했다고 베이커씨는 강조했습니다.

언론 감시단과 야당 정치인들은 마티촌과 다른 언론사들이 정치적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정부 지지자들이 정부를 비판하는 언론사에 대해 광고를 철회하겠다고 위협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정부 비판가들은 다른 전술들도 사용돼 왔다고 말합니다. 즉 예들들어, 탁신 총리 가족이 운영하는 통신 위성 회사, 신 코퍼레이션은 지역 텔레비젼 방송국인 인디펜던트 티브이(Independent TV)에서 과반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나 군은 대부분의 라디오와 텔레비젼 방송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비판적인 방송인들은 방송에서 밀려났습니다.

일부 언론인들은 정부가 무언의 논쟁을 위한 마당들을 점령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같은 정부 차원의 활동들로 인해, 2005년 미국 언론 감시 단체, 프리덤 하우스는 언론의 자유 평가 부문에서 태국을 194개국 가운데 95위에다 뒀습니다. 탁신 총리가 집권하기 전인 2000년, 태국은 29위를 차지했었습니다.

그러나 크레이삭 의원은 희망적입니다. 그는 그래미 사의 매입 계획이 대중의 경종을 울렸으며, 사람들은 언론에 대한 기업들의 매입활동을 경계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태국인들은 자신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언론의 자유라는 경각심을 확실히 고취했다고 크레이삭 의원은 말하며, 자신은 이번 사건을 알아차리고 이를 막은 모든 지식인과 예술인들 그리고 중산층의 반응에 놀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언론 감시단들은 여론의 분노가 대중적 토론과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려고 할 기업들의 앞으로의 인수 계획을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태국의 활기있는 신문과 잡지들은 공격받기 쉬운 상태로 남아있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