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리타가 세력을 확장하면서 미국 남부의 텍사스주를 향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리타는 또한 3주전 태풍 카트리나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리타는 현재 시속 225킬로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채 멕시코만을 따라 서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는 멕시코만 해안 주민들에게 오는 23일 태풍이 상륙하기 전에 내륙으로 대피하도록 촉구했습니다.

백 여년 전인 1900년에 태풍으로 거의 완전히 파괴됐던 저지대 갈베스톤에서는 이미 소개 조치가 시작됐습니다. 뉴올리언스에서 기술자들은 앞서 태풍 카트리나로 인한 바닷물의 범람을 막아내지 못했던 무너진 제방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뉴올리언스는 태풍 리타가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의 동쪽에 위치해 있지만 관리들은 불과 8인치의 비가 쏟아질 경우에 불어난 물이 제방을 범람해서 추가 홍수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영문)

Forecasters say an increasingly fierce Hurricane Rita is on track to hit (the U.S. state of) Texas, and could affect areas ravaged by Hurricane Katrina three weeks ago.

At last report, Rita was churning west through the Gulf of Mexico, with winds of 225 kilometers per hour.

Texas Governor Rick Perry has called on residents of the state's long Gulf coastline to move inland before Rita makes its expected landfall early Saturday.

Evacuations had already begun in low-lying Galveston, which was nearly destroyed by a hurricane in 1900.

In New Orleans, engineers are racing to strengthen the fractured levee system that failed to hold back floodwaters from Katrina.

The city sits east of Hurricane Rita's target area, but officials warn it would take just eight centimeters of rain to overwhelm the levees and cause more floo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