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실시된 독일총선은 확실한 승자를 내지 못한 채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와 그의 도전자인 보수성향의 앙겔라 메르켈 기민당 당수는 서로 자신들이 주도하는 정부가 들어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비공식 개표결과 메르켈이 이끄는 기민당연합은 35퍼센트를 차지했고 슈뢰더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인 사민당은 34퍼센트를 차지했습니다.

 

박빙의 승리로 기민당연합은 총 598석으로 구성된 하원에서 슈뢰더 총리의 사민당보다 세 석을 더 확보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7년 동안 집권해온 슈뢰더 총리는 아직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양당 간의 거대연합정부 구성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슈뢰더 총리와 메르켈 기민당 당수는 모두 이를 원치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문)

 

 German elections have failed to produce a clear winner, with both Chancellor Gerhard Schroeder and his conservative challenger, Angela Merkel, claiming a mandate to form a government.

Unofficial returns show Ms. Merkel's Christian Democratic Union received 35 percent of Sunday's vote, against 34 percent for Mr. Schroeder's center-left Social Democrats.

The slim victory gives Ms. Merkel's party three more seats than Mr. Schroeder's in the 598-seat lower house. However, the chancellor, who has been in power for seven years, has not conceded defeat.

Analysts say a solution would be a "Grand Coalition" government between the two major parties. But Mr. Schroeder and Ms. Merkel have both said they do not favor that option.